
- 사진=뉴시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인 박상혁 서울시의회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그러면서 박 시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서초구 제1선거구(잠원동·반포1·3·4동)에 출마해 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선언했다.
박상혁 시의원은 29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오랜 고민과 고뇌 끝에 평생을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떠나기로 했다"며 "더 나은 서초의 미래를 위해 개혁신당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탈당 및 입당 배경을 밝혔다.
박상혁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 서초구 제1선거구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된 현역이지만, 이번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배제됐다. 박 시의원은 자신이 컷오프된 배경에 조은희 의원과의 ‘과거 악연’이 작용했다고 주장한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조 의원이 지지하던 인물이 아닌 자신이 일반 경선을 통해 자력으로 당선된 것에 불만을 품은 조 의원이 서초구청장 시절 자신의 측근이 시의원 후보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공천 개입'을 했다고 주장한다.
조은희 의원은 이 같은 '사천 의혹'을 반박한 바 있다. 조은희 의원 측은 박 시의원이 해당 의혹을 놓고 첫 기자회견(4월 13일)을 했을 때 "2월 9일 당 최고위원회가‘각 국회의원 지역구마다 청년 1인, 여성 1인 공천을 의무화 한다’는 방침을 정했고, 당규(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 제34조 4항에 따라 서울시의원 서초구 제1선거구는 청년 후보, 제2선거구는 여성후보가 공천됐다"고 반박했다. 청년, 여성에 해당하지 않는 박상혁 시의원은 당규에 따라 애초에 공천심사 대상이 될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
박상혁 시의원은 이번에도 "조 의원이 자신의 구청장 재임 시절 비서 출신으로 타 지역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를 시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연고도 없는 서초 제1선거구에 출마하게 된 배경에 조은희 의원의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의 박상혁 죽이기에 관한 의견서와 이의신청서, 지역 주민 1015명의 탄원서 등이 제출됐으나, 국민의힘이 당을 위한 헌신과 지역 주민의 정당한 경선 요구를 짓밟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자신을 서초초·중·고를 졸업한 ‘진짜 서초 사람’이라고 규정한 박상혁 시의원은 그간의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실력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하며 ▲청담고등학교 이전 사업 완성 ▲재건축 및 리모델링 규제 완화 ▲고속터미널-새빛관광특구 지정 등 지역의 굵직한 숙원 사업들을 해결해온 ‘검증된 일꾼’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