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응천 전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개혁신당 소속 조응천 전 의원이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응천을 경기지사로 써달라"고 했다. 전날인 27일 페이스북에서는 "아주 오래 망설였다. 많이 고민했다"며 "도저히 손이 가지 않는 기득권 양당 후보 말고 정말 찍고 싶은 사람, 아무리 봐도 저밖에 없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를 공천하겠다며 "지금 경기도가 끌어안고 있는 숙제를 가장 무게감 있고 빠르게 풀어낼 후보가 드디어 등장했다"고 했다. 이어 조 후보에 대해 "권력 앞에서 굽히지 않은 용기, 경기도 핵심 과제들을 직접 풀어온 실력.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춘 후보가 조응천 후보"라고 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박근혜 청와대 시절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고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경기 남양주갑에서 재선을 지냈다. 이후 친명(친이재명)계와 대립하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원내정당 개혁신당 후보 조 전 의원이 출마하면서 경기도지사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추미애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고 국민의힘은 5월 2일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양향자 최고위원, 이성배 전 MBC아나운서, 함진규 전 의원이 경선을 치르고 있다.
다만 '범야권'으로 불리는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후보단일화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과 선거연대에 선을 긋고 있지만, 5월 2일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경기지사 선거를 두고 "상대가 서울 5선 출신 추미애인만큼 경기지사 승부는 해볼만하다"라는 의견이 나온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