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는 오늘(22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위원 전원회의’에서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휴평가위)의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제휴평가위는 뉴스서비스를 운영하는 네이버・카카오와 언론사 간 제휴를 위해 설립된 자율기구다. 2015년에 준비위원회 형식으로 출범했고, 2016년부터 7년 동안 양사의 뉴스 입점 심사 및 제재를 담당해왔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제휴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 현재 제휴평가위 외 새로운 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대내외적 요청을 반영해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휴평가위의 잠정 활동 중단에 따라, 신규 입점 심사도 당분간 중단한다. 활동 중단 기간 동안, 양사는 공청회 등 외부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중립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제휴평가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에서 제공하는 뉴스서비스를 두고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18일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실 주최로 ‘포털뉴스와 언론의 자유’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제휴평가위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심지어 제휴평가위원을 지낸 인사도 제휴평가위의 허점을 지적했다.
김위근 퍼블리시 뉴스와기술연구소장(전 한국언론진흥재단 책임연구위원)은 "제휴평기위 심의위원회에 참여하는 기관·단체 일부는 언론과의 관련성이 떨어지고 일부 심의위원은 제휴평가위 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2016년부터 3년간 제휴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2021∼2023년 제휴평가위원)은 "제휴평가위는 언론사 제휴, 퇴출 심사를 하며 기자가 3명인 언론사나 300명인 언론사나 동일한 잣대로 평가하고 있다. 얼마나 더 많은 투자를 해 더 좋은 기사를 보도하느냐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