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서면서 당내 주류세력인 친문 세력과의 화합을 위해 가짜뉴스 대응팀을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주도로 만든 문건인 '조직구성 및 활동 계획'을 보면 가짜뉴스 대응팀을 만들어 조국 교수의 명예 회복, 김경수 도지사 재판 지원을 계획했다.
기자가 입수한 '조직구성 및 활동 계획' 문건 중 사진=<월간조선>
애초 '이재명 캠프'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재판 관련 기사에 지지 댓글 달기 운동 등을 통해 우호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짰다.
대선 댓글 조작으로 재판을 받는 사람을 위해 또다시 댓글 여론전을 펼치려 한 것이다.
김경수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22년 12월 28일 0시 특별 사면됐다.
조국 교수와 관련해서는 허위보도를 수집, 전달 조 교수의 명예 회복을 지원키로 했다.
다만 김경수 전 지사와 조국 교수에 대한 여론이 안 좋은 것을 의식해서였을까. 최종 문건에는 '가짜뉴스 대응팀 설립 후 조국 교수 명예 회복, 김경수 도지사 재판 지원을 통해 당내 주류세력인 친문 세력과의 화합'이란 문구만 담겼다.
수정된 '조직구성 및 활동 계획' 문건. 사진=<월간조선>
수정 전 문건에는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내용도 있었다.
"(추미애 장관 지원) 가짜, 과장 기사에 대해 댓글 달기 운동 등으로 적극적 대응'
수정 문서에는 추미애 장관의 이름 자체가 빠졌다. 당시는 추 전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특혜 휴가' 의혹이 불거졌을 때다.
추 전 장관은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당시 황교익씨와 경남 마산에서 떡볶이 먹방을 촬영한 것을 "논쟁 감도 안 된다"며 감쌌지만, 정작 이재명 대표 측은 이미 추 전 장관을 사실상 '손절'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A&nNewsNumb=202305100013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