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부총리는 원래 민주당 성향 사람"

박근혜 대통령 집권 당시 핵심 요직 제안했지만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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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조선DB.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부총리는 최근 여권 고위 관계자를 만나 서울시장 경선 출마 문제를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14일 라디오에 나와 김 전 부총리 출마 가능성에 대해 “역량이 대단한 분인데 (민주당에서) 대안이 없다면 자신이 (출마를) 검토하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명박(경제금융비서관) 박근혜(국무조정실장) 정부에서도 승승장구하던 인물이라 보수 쪽에서도 눈독 들이는 인사였다. 그런 그가 민주당을 선택하자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박근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동연 전 부총리는 원래 민주당 성향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무조정실장이었던 김 전 부총리에게 '핵심 요직'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며 "그때부터 우린(박근혜 정부) 김 전 부총리가 우리 편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김 전 부총리는 판자촌 출신으로, 상고를 졸업한 뒤 야간대학을 거쳐 행정고시에 합격해 부총리까지 오른 ‘스토리’ 가 있어 상품성이 충분한 인물이다. 그는 서울시장보단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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