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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

김현희 태영호가 이야기하는 33년 전 'KAL기 테러'의 진실

"그럼 정말 진짜는 어디에 있나요?"(김현희), "'KAL기 테러' 진실 인터폴 자료에 다 있다"(태영호)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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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858기 사건 유가족들이 지난 1월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KAL 858기 추정 동체 인양 및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선DB.

정부가 1987년 미얀마 상공에서 북한 테러에 희생된 대한항공(KAL) 858기로 추정되는 동체가 발견됐다는 보도를 이유로 현지 조사를 미얀마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33년 전 북한 김현희에 의한 공중 폭파 사건으로 결론 났지만, 최근 MBC가 KAL 858기로 추정되는 동체가 미얀마 해저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하자, 정부가 이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힌 것이다.

KAL 858기는 1987년 11월 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중 인도양 상공에서 폭파됐다. 탑승객과 승무원 115명이 전원 실종됐지만, 당시 정부는 유해나 유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안전기획부 수사와 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재조사에서도 '북한 공작원 김현희에 의한 공중 폭파 테러 사건'으로 결론 났다.

다만 일부 유족이 김현희의 진술 외에 물증이 없는 점 등을 지적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해왔다. 좌파 단체들은 줄곧 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

1987년 11월 29일 발생한 'KAL 858기 테러'는 북한 정권이 서울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하여 저지른 것이었다. 그 파급효과 면에서 세계적인 사건이다.

범인 김현희가 생포됨으로써 북한 정권의 소행임이 밝혀졌다. 미국과 일본 등 자유 진영이 북한 정권을 테러집단으로 규탄, 고립시키면서 서울올림픽은 공산 국가들까지 참가하여 세계의 축복 속에서 열렸다.

이후 노무현 정권 때 'KAL기 폭파범' 김현희씨는 "“‘KAL 858기 폭파 사건’은 조작됐고, 김정일의 공작 지시는 없었다”는 대답을 직간접적으로 강요받았다.

당시 그녀는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그 배후 중의 하나가 좌파 정권하의 국정원이었다고 주장하며 국정원의 공식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국정원이 자신을 가짜로 모는 프로그램을 제작 중인 MBC 출연을 요구했고, 국정원 간부로부터는 제3국으로 이민을 떠나라는 권유를 받기도 했습니다."

오랜 기간 김현희씨를 취재해온 <월간조선> 김성동 편집장이 쓴 김씨 인터뷰 기사(2017년 12월호 관련 기사: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H&nNewsNumb=201712100015)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김현희씨가 가짜가 아니라는 증거가 수없이 드러나는 데도 아직도 가짜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글쎄요. 올해가 30주년인데요, 30년이 됐는데도 아직도 북한은 사건 자체를 인정도 사과도 안 하고 있죠. 저에게는 우여곡절이 많은 30년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2003년 노무현 정권 때 본격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저에 대한 ‘가짜 몰이’를 했어요. 이거는 그냥 사건이 아니고 안보 문제거든요. 안보 문제인데 이것을 정치적인 문제로 끌고 가서 정치적으로 이용, 활용하려고 했고, 그것을 정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도 그런 세력(김현희씨가 가짜라는)이 있는 거죠. 저는 지금도 당시 KAL기 희생자 유족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뿐이에요. 그런데 가짜가 아닌 저를 자꾸 가짜라고 하니 답답하죠. 그럼 정말 진짜는 어디에 있나요?”>

태영호 미래통합당 서울 강남갑 당선자도 탈북 직후 <월간조선>과의 인터뷰(2017년 2월호 관련 기사: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H&nNewsNumb=201702100034)에서 북한의 KAL기 테러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남한에서는 김현희씨가 가짜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들어봤습니까.
 
  “김현희가 가짜라는 얘기는 못 들어봤어요. 김현희하고는 학교 동문이거든요. 제가 평양외국어학원을 나왔고 김현희는 평양외국어대학을 나왔죠. 외국어대학 밑에 평양외국어학원이라는 중등학교가 있어요. 외국어대학 학장과 외국어학원 원장을 같은 사람이 해요. 같은 학교 동문이라고 할 수 있죠.”

-김현희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KAL 858기 폭파 사건 후에 알게 됐군요
 
  “그렇죠. 제가 그 사건 당시 외무성 유럽국에 있었거든요. 김현희가 KAL기 폭파하기 전에 유럽을 거쳐서 갔는데 그때 오스트리아를 경유했죠. 그때 오스트리아 정부 당국이 김현희가 언제 오스트리아에 들어왔다가 언제 어떻게 해서 나갔다는 구체적인 정보와 자료를 입수해서 북한에 공식 항의했습니다.”
 
-어떤 항의였습니까.
 
  “‘왜 오스트리아를 북한 간첩 양성(養成)기지로 이용하느냐,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될 때는 외교적인 조치를 가하겠다’고 오스트리아 당국이 공식적으로 북한에 항의했죠. 물론 언론에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현희씨가 가짜라고 믿는 사람들한테는 태 공사의 증언이 아픈 증언이네요.
 
  “김현희가 진짜냐, 가짜냐 하는 거는 인터폴에 그 자료가 다 있습니다. 인터폴에서 KAL기 사건 있은 다음에 자료를 조사해가지고, 김현희가 들어왔다 나갔다 한 나라들에서는 공식적으로 북한에다 항의하고 물밑에서는 상당한 그 외교적인 분쟁이 있었습니다. 제가 유럽국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잘 알죠.”>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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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재광 (2020-05-24)

    무책임하게 그동안 김현희 가짜설을 주장한 자들은 내가 보기엔 북의 지령을 받아 북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꼼수 였다고 생각한다. 천안함 논쟁도 마찬 가지다. 김현희가 진짜임이 증명 되면 그간 가짜 주장한 자들 모두 법적 핵임 져야 된다. 광우병 소고기 논란때 거짓 정보로 선동질한 놈들 모두 법적 책임 물어야 했다. 좌파들의 선동질은 조직적이고 치밀하다. 반드시 수사해서 배후를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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