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하라' 서울대, 고려대 총학생회 나섰다.... 전국 대학가로 번지는 '조국 촛불'

조 후보자 딸 재학중인 부산대도 촛불집회추진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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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대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 사퇴 요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피켓과 촛불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해 대학생들이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와 조 후보자의 딸 모교인 고려대는 총학생회가 직접 나서 촛불 집회를 주관하기로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자신에게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 ‘법적인 문제는 없다’라고 말하며 후안무치의 태도로 일관하는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나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위해 후보자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은 이 학교 학생들이 개인 자격으로 지난 23일 개최한 조 후보자의 사퇴 요구 촛불집회를 이어받아 오는 28일 제2차 집회를 주관하기로 했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도 26일 오전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촛불집회를 총학생회에서 공식적으로 이어나간다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으로 고려대에서 열리는 촛불집회도 총학생회가 주최한다. 다만 향후 집회의 일정, 대응방안 등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고려대에서는 지난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 학내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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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중앙광장에서 고려대학생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과정에 대한 진상규명 촉구 학내 집회'의 일환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 후보자의 딸이 재학 중인 부산대에서도 일부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촛불집회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추진위는 후원계좌를 열고 집회 준비를 위한 모금 활동에 들어갔고, 참가자와 발언자를 모집 중이다. 
 
부산대 의전원측은 조 후보자 딸의 6학기 연속 장학금 수령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오는 28∼29일 ‘학생 총투표’를 실시해 학생들의 의견을 모은 뒤 향후 공식적인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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