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제15차 '북한자유주간' 행사 서울에서 열려

"대북 정보유입 통한 북한 주민 해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
  • 김성훈 월간조선 기자
  • 업데이트 2018-04-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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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던 제10회 북한자유주간 개막식에서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DB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서울에서 제15차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열린다.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2004년 4월 미국의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는 한·미·일 북한인권운동가들의 미국 워싱턴 집회가 발단이 돼 시작됐다.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열리고 있다.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대회장을 맡은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올해 행사는 북한 주민에게 진실을 알려 그들이 독재 정권하에서 해방되고 자유를 찾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진리가 그들을 자유롭게 하리라'이다. 
숄티 대표는 "지난해 워싱턴에서 열린 제14차 북한자유주간에 참가한 탈북자 대표단들이 이 같은 믿음에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북한에 정보를 보내고 탈북자 구출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라며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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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3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 주차장에서 북한자유주간 관계자 및 북한자유연합 관계자들이 대북전단 살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도 3일 RFA를 통해 "대북 정보 유입을 통한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 제2차 북한자유주간부터 지난해 제14차 북한자유주간을 앞두고 뇌종양으로 쓰러지기까지 해마다 북한자유주간 준비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며 "올해도 투병 중인 가운데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지난 1일 북한의 김정은이 한국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관람한 것은 북한 정권의 모순을 보여준다"며 "대북 정보 유입을 통해 북한 주민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어 "오는 27일과 다음달로 각각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에서 핵 문제뿐 아니라 북한 인권문제가 반드시 함께 논의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자유북한방송, 북한전략센터, 북한 인권위원회(RNK), 디펜스 포럼(DEF) 등 국내외 25개 단체가 참여하며, 28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한사랑 교회에서의 통일소원기도회로 시작된다. 
 
다음달 초에는 미 상·하원의원들과 판문점 및 하나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과 함께 쌀과 USB를 담은 페트병을 북한으로 보내는 행사도 두 차례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대북 정보 유입 설명회(4월 30일 10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주한 중국 대사관 앞에서의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집회(5월 2일 오후 2시), 탈북여성 관련 문학작품 발표회(5월 4일 오후 1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등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다.
 
글=김성훈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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