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Exclusive
  1. 정치

15년 만에 검찰 밤샘조사 받은 안희정

검찰 출석전 여동생과 통화 내내 흐느껴 울어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모습 드러낸 안희정, 무슨 생각할까 -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하던 중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를 포함해 두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오종찬 기자
2003년 12월 12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당시 열린우리당 충남도지부 창당 준비위원장)을 소환, 지난 대선 때 기업들로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혐의 등에 대해 밤샘조사했다.
 
15년이 흐른 2018년 3월 9일 안 전 지사는 불법 대선자금을 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자가 아닌 성폭행 혐의자로 서부지방검찰에서 사실상 밤샘조사를 받았다.
 
안 전 지사는 9일 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했다. 지난 5일 비서였던 김지은(33)씨가 성폭행을 폭로한 지 나흘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검찰은 이날 오후 5시께 자진 출석한 안 전 지사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뒤 10일 오전 2시 30분께 집으로 돌려보냈다.
 
검찰은 안 전 지사를 상대로 고소가 접수된 성폭행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와 경위, 입장 등을 확인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안 전 지사에게 기자들이 혐의를 인정했는지 묻자 그는 "앞으로 검찰 조사에서 제가 가지고 있던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 사실대로 말하겠다. 모욕감과 배신감을 느꼈을 많은 분께 정말로 죄송하다"고 답했다.
 
안 전 지사는 또 성폭행 피해를 폭로한 정무비서 김지은 씨에 대해 "나를 지지하고 나를 위해 열심히 했던 내 참모였다. 미안하다. 그 마음의 상실감과 배신감, 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자진 출석한 배경을 묻자 안 전 지사는 "(검찰의) 소환을 기다렸습니다만 견딜 수가 없게…"라며 말을 흐린 뒤 미리 준비한 흰 K5 차에 올라 자리를 떠났다.
 
안 전 지사는 검찰 출석 전까지 서울 모처에서 아내 민모씨와 함께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의 여동생은 본지에 "오빠와 8일 오후 통화했다. 오빠가 '부적절한 성관계는 맞지만, 성폭력은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 전 지사는 2남 3녀 중 셋째로 알려졌다. 측근들과도 연락을 끊었지만, 여동생 등 형제들과는 연락했던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는 여동생과 통화 중 "아내·자식들과 같이 있다. 동생들에게 여러 가지로 미안하다"며 통화 내내 흐느껴 울었다고 한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3.10

조회 : 35195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사진

최우석 ‘참참참’

woosuk@chosun.com
댓글달기 2건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 저승사자 (2018-03-17)   

    박혜연은 정말 할일 없는 사람같네. 정신차려 비싼밥 먹고 뭐해 모든 기사에 말도 안되는 댓글달지 말고 병원에 가보시지요.

  • 박혜연 (2018-03-10)   

    안희정이 과거에는 성범죄를 저지른적 없었지만 작년 2017년 6월부터 2018년 2월말까지 여비서를 4차례 성폭행을 일삼아왔으니...!!!! 최우석기자 당신도 미투가해자 될게 뻔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