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년 9월 '인권증진과 보호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 패널 토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후 안 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가 안희정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은 안 지사와 함께 작년 7월 러시아, 작년 9월 스위스 출장을 갔을 때였다. 안 지사는 성폭행 한 뒤 김 씨에게 “아름다운 러시아와 스위스의 풍경만 기억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작년 9월 안 지사가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한 것은 '인권증진과 보호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 패널 토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이 회의에서 돌아온 후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안희정 지사는 “그동안 우리는 인권이란 인간으로 태어나면서 부여받은 권리, 즉 자유권을 중심으로 생각해 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인권이 사회·경제·문화적 권리로 확대되면서 인간 권리의 목록과 대상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는 인권의 개념을 확장해야 한다. 존중하고(respect) 보호받는(protect) 인권을 넘어, 인간 권리의 목록들을 증진하고(fulfill) 넓혀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안희정 지사는 ‘인권’을 논하는 자리에 나가면서, 인간 권리의 목록들을 증진하고 넓혀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존중하고 보호받아야 할 여성의 인권을 짓밟었던 것이다.
다음은 작년 9월 9일 안희정 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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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9일 ·
스위스 제네바에 다녀왔습니다. '인권증진과 보호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 패널 토의에 참석해 세계 지도자들과 인권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토론회는 대한민국 지방정부를 대표해 충남의 인권행정 사례를 발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느낀 바를 말씀드립니다.
첫째, 인권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인권이란 인간으로 태어나면서 부여받은 권리, 즉 자유권을 중심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인권이 사회·경제·문화적 권리로 확대되면서 인간 권리의 목록과 대상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인권의 개념을 확장해야 합니다. 존중하고(respect) 보호받는(protect) 인권을 넘어, 인간 권리의 목록들을 증진하고(fulfill) 넓혀나가야 합니다.
둘째, 오래된 말이지만,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에서 실천하자'라는 화두가 스위스 방문 기간 내내 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이 바로 세계입니다. 인종, 민족, 국가를 뛰어넘는 보편적 기준을 만들고그런 관점에서 지역에서의 실천이 필요합니다.
세계의 표준을 늘 염두에 두면서 도정 각 분야의 정책들을 실천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에서의 실천을 통해 새로운 세계적 표준을 만들어가겠습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건강도시사업이 충남에서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IOM(국제이주기구)의 이주정책이 대한민국 통합 전략에 적용되기를 바랍니다.
인간의 권리를 폭넓게 접근하는 것..결국 인권은 민주주의이고 평화라는 걸 제네바에서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세계적 차원의 인권,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민주주의, 충남에서 시작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