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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일 0시부터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2주 연장했다. 그러나 국제유가 급등으로 휘발유-경유-공급 최고가격이 리터당 1900원대로 매겨져 대부분 주유소의 기름값이 2000원을 넘어서게 됐다.
2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전날 자정 2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고시했다.
보통 휘발유 최고가격은 리터당 1934원, 자동차용 경유는 1923원, 실내 등유는 1530원으로 정해졌다.
국제유가 상승분을 반영하면서 2차 최고가격은 1차 대비 각각 210원씩 인상됐다.
이 가격은 정유사가 주유소에 넘기는 공급가격으로, 주유소 운영비와 마진을 포함하면 소비자들이 접하는 판매 가격은 2000원대 초반이된다.
산업부 관계자 역시 "(최고가격이) 공급 가격이니 최종 소비자 전달 가격은 2000원대 초반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주유소들이 주말부터 가격을 올릴 전망이며, 정부 발표 후 바로 가격을 올린 주유소도 적지 않다.
산업부는 "2차 최고가격 시행 직후 가격을 곧바로 인상하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국민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된 정부정책을 악용해 폭리를 취하는 행태로 판단,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