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권 '센터'는 김정은 아닌 김주애?

신년인사 공개사진에 담긴 정치적 의미는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해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 오른편으로 딸 주애와 리설주 여사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처음으로 실렸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캡쳐

 

북한 신년 일정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참석했다. 뿐만아니라 기념촬영에서 김정은이 아닌 김주애가 중앙 자리를 차지해 그 의도에 시선이 집중된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일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며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 책임간부, 국방성 지휘관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충성으로 받들고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무궁한 융성 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 실현의 전위에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굳은 결의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통신이 김주애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정은, 리설주 사이에 김주애가 섰다. '센터'가 김주애다. 

 

김주애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일정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과 김정은 등 선대 지도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곳으로 북한 체제의 정통성을 상징한다. 이번 참배가 김주애의 후계 구도를 상징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주애는 같은 날 평양에서 열린 신년 경축 공연장에도 김 위원장, 리설주와 함께 참석했고 김정은과 스킨십을 하며 각별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 스크랩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세계속 코이카'
  • 배진영의 '어제 오늘 내일'
  • 김태완 'Stand Up Daddy'
  • 권세진 ‘별별이슈’
  • 정혜연 ‘세상 속으로’
  • 박희석 ‘시시비비’
  • 이정현 ‘블루오션을 찾아서’
  • 박지현 ‘포켓 저널리즘’
  • 하주희 ‘블루칩’
  • 이경훈 현장으로’
  • 김광주의 뒤끝
  • 백재호의 레이더
  • 고기정의 特別靑春
  • 슬기로운 지방생활
  • 이상곤의 흐름
  • 서봉대의 되짚기
  • 국제상인 장상인의 세계, 세계인
  • 취재본부는 지금’
  • 조갑제 기자의 최신정보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