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음식 체험부터 퀴즈, 이벤트 진행 등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형 토크콘서트 눈길

- 사진=북한인권정보센터 제공
서울시 ‘북한인권 증진 및 인식 제고 사업’의 일환으로 (사)북한인권정보센터(NKDB)와 북한인권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인문학 토크콘서트 ‘경계 넘은 이웃의 삶의 이야기’가 지난 7월 19일 서울 강남구 리조이스 스튜디오에서 6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북한이탈주민의 삶과 북한인권을 조명하는 문화·인권 프로젝트로 기획된 행사로, 청소년과 청년, 일반 시민들이 북한이탈주민의 현실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무대에 오른 연사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성별의 북한이탈주민들로 각자의 시선에서 북한에서의 삶과 인생의 여정을 진솔하게 나누며 관객과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고난의 행군 시기 주민들의 고통과 죽음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이야기' '공부할수록 가난해질 수밖에 없었던 북한 지식인 가족의 이야기' '러시아에 외화벌이를 위해 파견된 군인이 인터넷을 통해 인권 개념에 눈을 뜨고 체제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된 과정' '북한 엘리트 대학생 청년들에 대한 통제와 강제 노동의 현실' 등 다양한 증언들은 참가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북한 인권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편안한 분위기와 북한 음식을 나누는 시간 등 모든 것이 함께인 듯해 참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NKDB는 지난 7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북한인권 전시실을 재개관하고 2025년 하반기에는 시민들이 북한인권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전시, 공감형 콘텐츠,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북한인권 피해자를 위한 고문 피해 심리 상담과 정착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NKDB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을 바라보는 시선이 더 따뜻해지고 북한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함께 커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북한 인권을 보다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