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오는 6월 6일부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캐서린 번하드: Some of All My Work》전에서 그는 스페셜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터로 관람객들과 만난다.
이번 전시는 미국 현대미술 작가 캐서린 번하드의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 회고전이다. UNC가 주최하고 주한미국대사관과 David Zwirner 갤러리, 네이버, 한국산업은행, 렉서스 등이 후원·협찬에 참여한다. 전시는 9월 28일까지 열린다.
김우빈은 특유의 담백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전시 대표작 약 30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전시장 내 스페셜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번하드의 작품 세계에 보다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으며, 오디오 가이드 수익금 일부는 소아암 환우 치료비로 기부된다.
김우빈의 재능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4년부터 매년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소아암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한 기부를 이어왔다. 코로나19, 산불, 수해 등 사회적 재난 시에도 꾸준히 후원에 참여해왔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액 1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Some of All My Work》전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캐서린 번하드의 대표작들을 총망라한 전시다. 2000년대 초부터 주목받은 ‘슈퍼모델 시리즈’, 대형 설치 회화와 조각 등 총 140여 점이 전시된다. 일부 작품은 이번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된 신작이다. 번하드는 일상 속 사물과 대중문화 이미지를 과감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독창적 스타일로 현대미술계에서 독보적 위상을 쌓아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2022년 암 투병 끝에 별세한 UNC 고(故) 홍호진 대표의 뜻도 함께 깃들어 있다. 생전 그는 “예술은 소수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와 소통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강조해왔다. 이번 오디오 가이드 수익 기부는 그 정신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실천이다.
김우빈은 "예술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그 시작에 제 목소리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많은 분들이 전시도 즐기고, 함께 좋은 뜻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캐서린 번하드》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다. 관람은 유료이며, 전시 및 오디오가이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UNC 전시팀(curator@uncgallery.com)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