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국민추천제’로 서울 강남갑에 공천한 서명옥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강남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30년 강남 거주민인 서 후보는 지난 26일 압구정 신속통합기획 등을 포함한 지역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청을 찾았다.

서명옥 후보는 오 시장에게 “강남의 최우선 과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조세 제도 개편’”이라며 “조세제도 개편은 입법을 통해 가능하지만,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서울시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개발은 신속성과 공공성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재산권이 침해받지 않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돼야 한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강남 재도약을 함께 이뤄가자”고 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주민이 원하는 방향을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했다. 

서 후보는 ▲영동대로 통합개발 지원 ▲강남형 친환경 스마트 도시 인프라 구축 등 지역 공약에 대해 오 시장과 논의해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국민의힘 국민추천 후보로 강남구 갑 지역에 공천을 받은 서명옥 후보는 강남구보건소장으로 10년간 일했다. 이후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맡아 국민의 보건의료 안전에도 기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봉사 의사로 알려져 각종 매체에 소개됐다.

글=이경훈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