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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월 7일 브리핑을 갖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라며 "노영민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정무(강기원)·민정(김조원)·국민소통(윤도한)·인사(김외숙)·시민사회수석(김거성)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사의를 수용하실지 여부는 대통령님께서 결정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은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사태 속에서 강남아파트 매각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여론의 비판을 받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노영민 실장과 김조원 민정수석은 강남 아파트 처분에 소극적인 듯한 태도를 보여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노영민 실장은 결국 반포 아파트도 매각).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외숙 인사수석도 다주택자라는 눈총을 받아왔다.
한편 이번 사의 표명에는 정책실(실장 김상조) 산하 일자리수석(황덕순), 경제수석(이호승), 사회수석(김덕명)비서관들은 포함 되지 않았다. 이들 중 황덕순 대통령일자리수석도 다주택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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