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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경쟁상대는 아마존!”

미 월마트 48년 만에 사명 바꿔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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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블랙프라이데이 때 물품이 쌓여 있던 모습.
 
 
미국의 최대 소매회사인 월마트가 내년 2월부터 ‘월마트 스토어(Wal-Mart Stores Inc.)’에서 ‘월마트(Walmart Inc.)’로 사명을 바꾸기로 했다. 미국 내 온라인 쇼핑족들이 늘어나자 내놓은 대책이다. 1969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월마트 스토어’에서 ‘월마트’로 이름을 바꾼 것을 단순히 여길 수는 없다. 지난 6일, 《시카고 트리뷴》은 월마트가 사명을 바꾼 것을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의 부사장인 더그 맥밀런(Doug McMillion)은 그동안 회사의 포지션을 ‘e 상거래’ 회사로 구축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맥밀런 부사장은 아마존닷컴을 라이벌로 규정하고, ‘2일 배송’ 원칙을 내세웠으며 아이비리그 출신들을 영입해 인터넷 상거래 부문을 책임지도록 해왔다. 그 배경에는 미국 내에서 지난 9개월 동안(3 quarter) 온라인 쇼핑이 50% 이상 성장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맥밀런은 “오늘날 월마트 고객들은 오프라인 상점뿐 아니라 온라인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쇼핑을 하고 있다. 사명 교체는 고객이 어떤 방식으로도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과 일치한다”고 블로그에 게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추수감사절 때 물건을 대폭 할인해서 판매하는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세일이 올해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잡지인 《Money》는 지난 11월 24일 자에서 ‘블랙프라이데이 물품을 구매하는 것은 심리적인 이유에서’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잡지는 “‘블랙프라이데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 소매업자들이 처음 진행한 행사였다. 국가적으로 가장 큰 쇼핑 행사였던 것은 분명하다”며 “이제 ‘블랙프라이데이’는 그저 사회적 현상일 뿐이다. 쇼핑객들이 그루핑(group activity)을 하며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뿐이다. 소비자들이 싼 가격 때문에 상점을 찾는 것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이 몰고 온 온라인 열풍이 미국 내 리테일 상점의 지형지도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글=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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