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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삼성家, 4세 경영 시대 본격화

두산, GS, 코오롱에 이어 삼성도

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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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삼성가(家)가 4세 경영 시대를 열고 있다.

CJ그룹은 지난 11월 24일, 이재현 그룹 회장의 장녀인 경후씨를 미주 통합마케팅 담당 상무로 승진시켰다. 경후씨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증손녀다. 경후씨의 남편인 정종환씨 역시 미주 공동본부장 상무로 나란히 승진했다. 경후씨는 미 컬럼비아대 석사를 마친 2011년 CJ(주) 기획팀 대리로 입사해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을 거쳐 현재 남편과 미국에 살며 CJ그룹 미국지역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케이콘(K-CON) 사업이 한류 핵심 문화 사업으로 자리 잡는 데 일조하고, CJ제일제당의 '비비고'가 미국에서 순조롭게 안착하는 데 공을 세웠다"고 말했다. 경후씨가 이번에 '상무대우'에서 '대우'자를 떼내면서 그의 행보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범 삼성가 4세 중에서 임원이 탄생한 것은 경후씨가 처음은 아니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증손녀인 조연주씨(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손녀)가 지난 2015년 3월 한솔케미칼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조씨는 미 웨슬리대학교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에서 석사를 받았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경영컨설턴트로 일했고, 지난 2014년 3월에 한솔케미칼에 합류했다.
 
고 이병철 그룹 창업주의 두 명의 증손녀가 모두 그룹 경영에서 중책을 맡음에 따라, 삼성그룹 역시 다른 재벌그룹과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4세 경영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그룹보다 먼저 4세 경영 시대를 연 그룹은 두산, GS, 코오롱그룹이 있다.
두산그룹은 1886년 창업해 회사 역사가 120년을 넘는다. 오래된 기업답게 일찌감치 재벌 4세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박정원 두산지주부문 회장은 지난 2016년 3월에 그룹 회장으로 뽑혔다. 그는 고 박승직 두산그룹 창업주의 증손자다. 이 외에도 두산가에는 여러 명의 4세 경영인이 그룹 내에 포진해 있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중공업 회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전무, 박혜원 오리콤 부회장, 박태원 두산건설 부회장, 박진원 네오플럭스 부회장,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 등이 모두 4세다.

GS그룹은 고 허만정 창업주인 증손자인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 허철홍 (주)GS상무, 허준홍 GS칼텍스 전무와 허윤홍 GS건설 전무, 허서홍 GS에너지 상무가 경영 활동을 벌이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2016년 코오롱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의 증손자인 규호씨를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로 발탁했다.

글=정혜연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11.28

조회 :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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