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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억 원짜리 세계 최대 ‘배터리 팩’ 56일 만에 만든 일론 머스크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南호주에 129MW급 리튬이온 배터리 설치 완료... 8000가구 24시간 전원 공급 가능

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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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16년 9월 27일(현지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 기조연설에서 “2022년 화성에 첫 이주자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약속을 지켰다. 호주 남부에 129MW(메가와트)급 세계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건설한 것이다.
         
23일(현지시각) 포브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남부 지역 주정부는 테슬라가 건설을 맡은 129MW급 세계 최대 에너지 저장시스템(리튬이온 배터리 파워팩)이 완공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배터리 팩은 인근 풍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부족할 때 8000가구에 24시간 동안 공급할 수 있다. 정전(停電) 때는 3만여 가구에 1시간 동안 전력을 비상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장장치에는 삼성SDI가 만든 배터리 팩이 들어갔다.
    
외신은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00일 내에 리튬이온 배터리 ‘테슬라 파워팩’을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전했다. 남호주 주정부가 지난해 태풍으로 송전망이 파괴되면서 5억5000만 달러(약 5970억 원)를 들여 에너지 공급망을 보강하는 사업을 발표하자 일론 머스크가 지난 3월 “대규모 정전 사태를 막기 위한 에너지 저장 시설을 100일 안에 완공하겠다”고 제안했다.
  
마침내 지난 7월 테슬라는 혼스데일 풍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프랑스 신생에너지업체 네오엔(Neoen)과 컨소시엄을 이뤄 해당 프로젝트를 따냈고 약속 기한 내에 에너지 저장장치를 완공했다.
       
계약 직후 호주의 소프트웨어 기업 아틀라시안의 공동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마이크 캐넌 브룩스가 머스크에게 트위터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머스크는 "계약서에 서명한 날부터 100일 안에 완공하지 못하면 시스템을 공짜로 공급하겠다"고 장담했다. 공사는 지난 9월 29일부터 시작된 후 56일 만에 끝났다. 테슬라 파워팩은 테스트를 거쳐 12월 초부터 정상 가동될 예정이라고 한다.
        
일론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파워팩 완공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노력과 남호주 정부 당국의 협조 덕분이었다”며 스스로를 낮췄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2016년 9월 27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 기조연설에서 “2022년 화성에 첫 이주자를 보낼 것”이라고 우주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글=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11.26

조회 : 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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