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창리 굴착 작업은 ICBM 발사대 설치 준비"

  •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군사전문기자 bemil@chosun.com
  • 업데이트 2017-05-15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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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 위성사진 분석

최근 민간 인공위성 사진에 포착된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인근의 굴착 작업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아 올리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CISAS)의 닉 한센 객원연구원은 11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센 연구원은 "이동식 ICBM을 발사할 수 있도록 대지를 평탄하게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 같다"며 "올여름쯤 가로와 세로가 각각 50m인 발사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에선 2014년 초 굴착 작업이 시작됐다가 2015년 초 갑자기 중단됐는데, 올해 3월부터 재개된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최대 1만㎞를 날아갈 수 있는 '은하 3호' 로켓을 발사했으며, 지난해 2월에도 장거리 로켓 '광명성호'를 쏘아 올렸다.

한편 미국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지휘통제소 건물 지붕을 위장용 페인트로 은폐하려는 흔적이 포착됐다고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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