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또 출동한 美 '죽음의 백조'

  •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군사전문기자 bemil@chosun.com
  • 업데이트 2017-05-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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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폭격기 B-1B 2대, 항모 칼빈슨과 연합 훈련

'죽음의 백조', 미국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2대가 지난 1일 동해상에 출격해 미 항공모함 칼 빈슨과 함께 대북 무력시위에 참가하고 강원도에서 연습탄 투하 훈련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 B-1B는 지난 3~4월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 기간에만 수차례 한반도에 출동해 폭격 훈련 등을 실시했기 때문에 1일 다시 출동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4월 초 북한은 "B-1B가 보름 동안 다섯 차례 출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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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초음속 전략 폭격기 B-1B. /연합뉴스

군 관계자는 2일 "어제 괌 앤더슨 기지를 이륙한 전략폭격기 B-1B 2대가 동해상 미 항모 칼 빈슨의 함재기들과 연합 훈련을 했다"며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 등과도 한·미 연합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군 소식통은 "미 칼 빈슨 항모 전단,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함 등과 함께 6차 핵실험 등 북한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고강도 압박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B-1B는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은 폭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제는 5월 1일 군사 연습이 막을 내린 지 하루도 못 되어 악명 높은 핵전략 폭격기 'B-1B' 편대를 남조선 지역 상공에 끌어들이는 도발을 또다시 감행했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지난 26일 경북 성주에 배치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포대가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사드는) 지금 현재 배치된 장비를 활용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초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라고 답했다. 주한미군 측도 AFP통신에 "(사드는) 작동 중이며 대한민국을 방어할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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