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술 함대지 미사일 장착… 한 발로 축구장 2배 면적 초토화

  •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군사전문기자 bemil@chosun.com
  • 업데이트 2017-02-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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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실전배치된 신무기 보니
신형 230㎜ 다연장 로켓 '천무'… 北 장사정포·방사포 등 무력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서북 도서 기습 공격 등 국지 도발에 대비해 전술 함대지(艦對地) 미사일과 2.75인치 유도 로켓,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空對地) 미사일 등이 본격 실전 배치된다.

전술 함대지 미사일, 다연장 로켓 '천무'.
전술 함대지 미사일, 다연장 로켓 '천무'.
 
 
국방부 관계자는 24일 "북한 대량살상무기 위협과 국지 도발에 대비해 지난해 30여종의 각종 무기 체계를 전력화한 데 이어 올해엔 10여종의 신규 무기 체계를 전력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지난해부터 전력화한 무기는 최대 사거리 500㎞에 달하는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함정에서 지상 목표물을 공격하는 전술 함대지 미사일 등이 대표적이다. 올 들어선 화생방정찰차-Ⅱ(장갑형), 사단정찰용 무인항공기(UAV), 2.75인치 유도 로켓, 신형 울산급 호위함 등이 처음으로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전술 함대지 미사일은 우리 해군의 신형 호위함 등에서 최대 150㎞ 떨어진 북한 내륙 목표물을 수m의 오차로 정확하게 때릴 수 있다. 탄두에 자탄(子彈)이 수백여개가 내장돼 있어 한 발로 축구장 약 2배 면적의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 수㎝ 두께의 장갑을 관통해 장갑차량도 파괴한다. 기존 함대함(艦對艦) 미사일 '해성'을 개량해 개발됐다. 종전엔 북한 서해안에 배치된 지대함(地對艦) 미사일이 우리 함정을 겨냥하면 대피해야 했지만 이 미사일의 배치로 북 지대함 미사일 사정권 밖에서 북 미사일을 파괴할 수 있게 됐다.

2.75인치 유도 로켓 '비궁(匕弓)'은 유사시 백령도 등에 상륙할 북한 공기부양정 등을 무력화하는 데 효과적인 무기다.

신형 230㎜ 다연장 로켓 '천무'는 최대 사거리가 80㎞에 달해 유사시 북한 장사정포, 신형 300㎜ 방사포 등을 무력화할 수 있다. '천무'에서 발사할 수 있는 신형 미사일은 정확도가 10m 이내고 탄두에 300여개의 자탄이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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