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에 있을 때 일입니다. 전 중대원이 모이는 정신교육 시간에 중대장님이 들어 오셔서 근엄한 표정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뻐할 소식을 한 가지 전하겠다"
우리는 눈을 말똥 거리며 중대장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어저께 한 여론조사 기관에서 우리나라 결혼적령기 여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군바리가 결혼하고 싶은 상대 2위로 나타났다. 희망을 가져라. 박수"
우리의 박수가 끝나자 계속해서 중대장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싶은 대상 1위는 누군지 아는가?"
우리는 군바리가 2위라는 말에 기뻐하면서 한편으로 1위는
누굴까 궁금해 했습니다. 모두 조용하자 중대장님이 말씀하셨습니다.
"1위는 민간인이다"
참고: 위에서 국군장병을 '군바리'라고 표현 한 것은 당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것임으로 양해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