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월 24일 오전 9시 현재 네이버 뉴스토픽 검색어 1위는 ‘평화올림픽’, 2위는 ‘평양올림픽’이었다. |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이던 24일 포털 네이버는 전시상황과 다름없었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검색어 ‘평화올림픽’과 반대하는 검색어 ‘평양올림픽’ 간 검색어 순위를 두고 지지자와 반대자 사이에 혈전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검색어 1위는 ‘평화올림픽’, 2위는 ‘평양올림픽’이었다. 1시간 뒤인 오전 10시 때도 1, 2위 변화는 없었다. ‘평화올림픽’이 오전 9시15분을 지나고 잠시 2위로 밀려났으나 9시44분 다시 1위를 탈환했었다.
오전 11시가 지나도 순위 변동은 없었다.
![]() |
| 24일 낮 12시의 검색어 1위는 호주 테니스 전설 ‘로드 레이버’였다. |
그러나 낮 12시가 되면서 변화 조짐이 처음 감지되기 시작했다.
‘평화올림픽’이 ‘로드 레이버’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정확하게는 이날 오전 11시54분 네이버 검색어 1위로 깜짝 등장했다.
‘로드 레이버’는 1964년부터 7년간 연속으로 테니스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한 호주 테니스의 전설.
한국의 테니스 영웅인 정현 선수가 뛰는 호주오픈 테니스장을 찾았다는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이 그의 이름을 검색어에 넣으면서 급등한 것.
오후 1시에는 검색어 1위에서 10위까지 모두 테니스와 관련된 단어들이었다. ‘테니스 룰’(1위), ‘테니스 점수’(2위), ‘테니스’(3위), ‘정현 테니스 중계’(4위), ‘샌드그렌’(5위), ‘테니스 타이브레이크’(6위), ‘테니스 그랜드슬램’(7위), ‘보즈니아키’(8위), ‘샤라포바’(9위), ‘정현’(10위) 순이었다.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은 10위권에서 밀려나 각각 11위, 13위였다.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은 10위권에서 밀려나 각각 11위, 13위였다.
![]() |
| 정현의 4강 진출이 확정되자 오후 2시 검색어 1위는 ‘정현 4강’이었다. |
이날 오후 2시. 정현 선수의 4강 진출이 확정되자 검색어 1위는 ‘정현 4강’이었다. 이어 ‘정현 상금’(2위), ‘정현’(5위), ‘정현 테니스 중계’(8위), ‘정현 나이’(10위) 등 정현 선수와 관련된 검색어가 상위권을 죄다 형성했다.
같은 시각,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은 모두 20위권 밖으로 밀려나 버렸다.
같은 시각,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은 모두 20위권 밖으로 밀려나 버렸다.
오후 3시 정각. 1위는 여전히 ‘정현 4강’이었으나 20권 밖에 있던 ‘평양올림픽’이 3위로 다시 뛰어올랐다. 그리고 ‘평화올림픽’은 13위였다. 처음 일어난 ‘평양’과 ‘평화’ 검색어 역전현상 이후 양측 간 검색어 전쟁이 재개되기에 이르렀다.
오후 4시 들어 검색어 1위는 ‘정현 4강’이었으나 3위는 ‘평양올림픽’, 5위는 ‘평화올림픽’이었다. 대통령 지지자들이 ‘평화올림픽’을 검색어 상위로 맹렬히 끌어올려 순위 간격이 크게 줄어들었다.
오후 5시. 검색어 1위(‘정현 4강’)는 변동이 없었으나 ‘평양올림픽’은 7위, ‘평화올림픽’은 20위권 밖으로 밀렸다.
![]() |
| 24일 6시가 되자 체코의 테니스 스타 ‘토마쉬 베르디흐’의 이름이 검색어 1위로 등장했다. |
오후 6시가 되자 체코의 테니스 스타 ‘토마쉬 베르디흐’의 이름이 검색어 1위로 등장했고, ‘정현 4강’은 5위로 밀려났다. 대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이 4위로 올라섰다. ‘평양올림픽’은 8위, ‘평화올림픽’은 10위였다.
오후 7시가 지나면서 스위스의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10위는 ‘평양올림픽’, 19위는 ‘평창올림픽’이었다. ‘평화올림픽’은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평양Vs 평화’ 올림픽 검색어 전쟁은 이날 밤늦게까지 계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