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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日出

고요하고 경이로운 순간들

글·사진 : 서재철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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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안가. 아침 빛 내림 속에 파도가 일렁이고 있다.
  하루 중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순간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해는 매일 어김없이 어스름 진 하늘과 어둑한 땅을 가르며 솟아올랐다가 저녁이 되면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붉게 비추며 밤을 향해 진다. 해 뜨고 지는 찰나의 풍경은 일상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거 같아 마음이 뭉글해지곤 한다.
 

  새해의 시작이다. 지난해 우리는 유례없는 팬데믹에 어려운 나날을 보냈다. 해가 뜨고 지는 순간만큼이나 당연했던, 이전의 일상이 무척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이 어려운 시기에 의미 없는 만남 대신 산과 바다로 나가 뜨고 지는 해의 찰나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제주에서 본 경이로운 순간들이다. 여러모로 힘든 시기지만 사진으로나마 해가 뜨고 지는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하고 싶다.
 
해가 떠오르는 아침. 섭지코지 앞으로 파도가 넘실거린다.
  루이스 글릭의 시 ‘눈풀꽃’의 한 대목을 빌려 떠난 2020년에, 또 다가오는 2021년에 위로를 전한다.
 
  …(생략)
  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외친다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비행기에서 본 우도 주변 바다가 노을에 물들어 금빛으로 빛난다.

서귀포 표선면 해안가. 한겨울 새벽, 눈 내린 해안가에 해무가 솟아오르고 있다.

먹구름 사이로 새벽 햇살이 쏟아져 내린다.

구름 속에 솟아오른 다랑쉬오름.

고기잡이 나갔던 어선들이 떠오르는 해를 벗 삼아 항구로 들어온다.

아침 해가 뜰 무렵 제주 서귀포 표선면 해안가. 바위에 앉아 쉬어가는 새 뒤로 금빛 하늘이 물이 들고 있다.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본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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