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조선DB.
2005년 10월 3일 경북 상주시 시민운동장에서 수천명의 시민이 MBC-TV 가요콘서트 프로그램을 방청하기 위해 서로 앞다퉈 입장하려다 11명이 깔려 숨지고 83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그 보다 앞선 1992년 원조 보이그룹 뉴키즈 온 더 블록의 내한 공연에서도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그 훨씬 전인 1960년 서울역에서 설 귀성객들이 계단에서 밀려 30여명이 사망했고, 1965년 광주 전국체전 개막식 때 입장객들이 좁은 문으로 한꺼번에 몰려 12명이 사망했다.
2022년 10월 29일 핼러윈 파티가 벌어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최소 수십명이 인파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9명이며 부상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 57명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까지 발생한 사망자는 총 146명이며 부상자는 150명이었다.
그러니까 17년만에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직후 서울 이태원 핼러윈 사고와 관련해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대통령실은 서명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서울 이태원 핼러윈 사고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직후 두 차례의 긴급 지시를 내렸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 부처와 기관은 피해 국민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를 실시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핼러윈은 기독교의 만성절(萬聖節), 천주교의 ‘모든 성인 대축일’인 11월 1일 전야제다. 켈트족의 전통이 영미권의 축제로 발전했다는 게 정설이다.
고대 켈트족은 1년을 여름과 겨울로 나눴는데 새해가 지금의 11월에 시작됐고 그 전날 밤 저승에서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풀려나온다고 생각했다. 그날 유령 분장을 하고 술을 마시며 놀았다고 한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