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인터밀란 원정서 4강 도전

김민재의 '수비능력'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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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밀란에게 홈(1차전)에서 1-2로 패한 뮌헨... 최소 2골 차 승리가 필요
◉ 뮌헨은 전력누수 상태...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그리고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결장 中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지난 4월 4일(현지 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경기 중 슈팅하고 있다.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을 뛰었고 뮌헨은 3-1로 역전승했다. 사진=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역전극을 노린다. 수비수 김민재는 최근 부진을 딛고 반전을 노리는 경기에 나선다. 


뮌헨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인터밀란과 2024-2025 시즌 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홈에서 1-2로 패한 뮌헨은 최소 2골 차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뮌헨은 이번 시즌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셀틱(스코틀랜드)을 합계 3-2로 16강 본선에선 레버쿠젠(독일)을 합계 5-0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구단은 2019-2020 시즌 이후 4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자 통산 7번째 정상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전력 누수가 변수다.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그리고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1차전 역시 이들의 공백 속에서 1점 차 패배를 당하며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민재의 수비 리더 역할이 중요해졌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수비 라인을 지켰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특히 최근 도르트문트와의 라이벌전 ‘데어 클라시커’에서 실점 장면에 관여하며 비판 여론이 일었다. 독일 대표팀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볼을 향해 움직이지 않고 방향 감각을 잃었다”고 혹평했고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도 “실수였다”고 언급했다.


또 축구 통계 사이트 옵타(Opta)에 따르면 김민재는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 수비수 중 치명적인 실수로 인한 실점 유발 횟수(6회)가 가장 많은 선수로 기록됐다. 그러나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스코어 등 주요 축구 통계 매체는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으며 파트너로는 에릭 다이어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에게 이번 인터밀란전은 최근 부진을 만회할 기회이자 비판 여론을 잠재울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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