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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軍人들이 左翼들에게 매 맞는 나라

親北좌파세력의 눈치를 보는 軍수뇌부는 차라리 옷을 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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梁榮太 대령연합회 사무총장
1944년 경남 마산 출생. 서울大 치과대 졸업. 日 오사카大 치의학 박사. 대통령 주치의, 국군 서울지구병원 부원장 겸 치과부장(육군대령예편). 現 육해공군해병대(예)대령연합회 사무총장 및 대변인, 자유언론인협회 회장, 양영태 치과의원 원장.
현역 육군대령이 백주에 폭행당해
  밝은 대낮에, 현역 육군대령이 그것도 평택 미군기지 이전 부지를 인수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던 책임자인 실무팀장이, 주민을 가장한 親北좌파 30여명에 의해 전치 5週의 엄청난 린치를 당한 치욕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駐韓美軍 철수와 맥아더 동상 철거를 외쳤던 「그때 그 親北좌파」들이 미군기지 이전 부지인 평택에 뛰어들어 진지를 구축하고 무법의 해방구를 만들어 국책사업을 폭력으로 방해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이 정부와 집권 여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軍이나 경찰은 평택의 多衆 暴擧(다중 폭거)에 대항하여 당연히 공포탄이나 최루탄을 사용하거나 소화용 헬리콥터에서 물을 퍼붓고 물대포라도 쏘아 신속히 초동 진압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했어야 한다.
 
  그러나 軍 수뇌부는 「맞대응하지 말고 두들겨 맞으라」는 명령 이외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죄 없는 젊은 군인인 우리의 아들들이 맨몸으로 폭력 앞에 무방비로 노출돼 부상당하는 기막힌 현실을 맞이하게 됐다.
 
  평화적인 애국단체의 시위를 물대포와 방패로 진압했던 대한민국 정부가, 親北 폭도들이 軍과 우리의 경찰인 공권력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누가 敵(적)이고, 누가 아군인가?
 
  국가를 위협 수준으로 몰고 간 소위 평택 미군기지 범국민대책위원회 불법 폭력시위는 소수 親北좌파세력이 주도했다. 「정의구현사제단」이라는 위장의 탈을 쓴 신부 문정현과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의 오종렬 상임의장, 한상렬 통일연대상임의장, 김래현 민노총 평택지부장이 촛불시위와 反美 시위꾼의 총수들이다.
 
  이런 와중에 대한민국 최후의 보루인 국군 고급장교가 親北·사이비左派들에 의해 무자비하게 린치를 당하고야 말았다.
 
 
 
 폭도들에게 맞을 바에는 옷을 벗어라
 
  현역 육군대령이 主敵인 북한 金正日 정권을 추종하는 親北좌파들의 폭력에 의해 私刑(사형)을 당했어도 집권당은 일언반구의 언급조차 하지 않으며,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뿐인가 임종인 열린당 의원과 천영세 민노당 의원은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며, 폭력을 휘두르는 폭도들과 함께 투쟁대열에 서 있었다.
 
  더욱 분통이 터지는 것은 조선·동아·중앙일보 등 몇몇 신문을 제외하고는 그 어느 방송이나 신문에서도 이 사실을 보도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필자는 지난 5월1일 조선일보 인터넷사이트 「조선닷컴」(www.chosun.com)에 「현역 육군대령이 백주에 私刑을 당하는 나라─각 군 총장님, 어쩌다가 이 지경 요 꼴이 되었습니까?」라는 글을 기고했다. 필자의 글에 댓글이 706개나 올라올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비분강개했다.
 
  최소한 군인은 공무수행 중 두들겨 맞고 다녀서는 안 된다. 공무수행 중 폭도들로부터 두들겨 맞는 세상에 사느니 차라리 옷을 벗으란 말이다. 상부에서 「폭도들에게 두들겨 맞고 저항하지 말라」고 군인에게 명령한다면 그것은 맞아 죽으란 명령과 똑같은 것이 아니겠는가?
 
  따라서 군인으로서 생명이라도 건지려면 옷을 벗어야 된다는 논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세상 어느 나라에 폭도들이 준동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명령하는 軍 수뇌부가 있는가?
 
  지난 5월2일 오후 2시경 평택 팽성읍 대추분교에서 정의구현사제단의 문정현을 비롯한 오정렬·한상렬, 한총련·민노총·범대위 회원들과 소수의 주민 150여 명이 모여 국방부의 「행정대집행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또 농성을 벌였다.
 
  민중연대·민주노총·통일연대 등의 親北단체들은 과거에는 용산 미군기지 이전을 적극 요구했으나, 막상 미군기지 이전이 결정되고 나니 이제 와서는 미군기지 평택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주한미군 철수」가 親北좌파들의 투쟁목표임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
 
  육군대령 린치 사건이 일어난 지 일주일이 되어서야 비로소 軍과 경찰이 대추분교에 투입되기 시작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행정대집행과 팽성 미군기지에 대한 철조망 설치작전이 시작되었다.
 
 
 
 누가 병사들에게 맞으라는 명령을 내렸나?
 
  여기에 또 분통 터질 軍의 태도를 보라. 작전에 투입된 병력에게 고작 『설령 두들겨 맞더라도 맞대응하지 말라』는 명령을 發(발)한 것이다. 그렇다면 작전 중인 군인은 폭도들로부터 매 맞아 죽어서 散華(산화)하란 말인가?
 
  도대체 국군 수뇌부는 정신들이 있는가, 없는가? 차라리 군사작전을 하지 말 것이지 특수 정신교육이라고 시켰다는 것이 「때리면 맞으라」는 뜻인가? 「때리면 맞으라」가 現 軍수뇌부의 작전철학인가?
 
  나라의 모양이 점점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공권력인 경찰의 총수가 親北좌파의 폭력시위 때문에 물러났고, 수많은 경찰들이 중상을 입는 사건들이 줄을 잇더니, 이제는 국가 최후의 보루인 군인들마저도 불순세력들의 눈치를 슬금슬금 보는 기가 막힌 세상이 되었는가?
 
  暴徒(폭도)들이 국군의 군사작전을 방해한다는 사실은 국가안보에 엄청난 위해를 가하는 중대한 사건이다. 불순세력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軍수뇌부라면 차라리 당당하게 軍을 떠나라.
 
  국가안보를 위하여 생명을 바치는 軍人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자는 이미 민간인이 아닌 暴徒들이다.
 
  작전업무 수행에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軍을 철수시켜라. 부하들에게 「폭도들로부터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고 참으라」는 비정상적인 명령을 하려거든 차라리 지휘관부터 死地에 먼저 나가야 될 것이 아닌가? 육군참모총장·수도군단장·사단장·연대장·대대장 등 지휘관이 맨 앞에 나서서 폭도들이 두들겨 패는 폭력에 린치를 당했다고 상상해 보라!
 
  왜 숭고한 軍의 병력들에게 軍人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百戰百敗(백전백패)의 부당한 작전명령을 내리는가?
 
  작전명령을 수행하는 軍이 정치적 판단까지 해야 할 상황인가? 폭도들이 죽창·쇠창으로 폭력을 휘두르면 어떻게 할 작정이었는가? 그들은 죽창·쇠창·화염병을 사용하는 폭도들이 아니었던가? 폭도들이 화염병을 들고 불을 지르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래도 軍은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인가?
 
  「두들겨 맞아도 대응하지 말라」는 군사작전은 세계의 어느 戰史(전사)에도 없다. 軍을 두들겨 맞는 방패로 생각한다면 무장은 왜 하나? 軍은 자해명령을 발하는 집단이 결코 아니다. 軍은 작전時 필승을 전제로 하는 안보 집단이자 구국의 집단이다.
 
  군사작전을 하고 있는 軍人을 두들겨 패거나 폭력을 휘두르게 된다면, 軍은 군사작전을 수행하기 위하여 軍人에게 폭력을 휘두른 폭도들을 가차 없이 곧바로 무력으로 진압해야 한다. 이것이 軍人의 속성이자, 특성이자, 책무이다. 군사작전을 나간 병력이 탈법한 민간인들로부터 위해를 받을 때는 가차 없이 軍형법에 의해 처벌하는 것이 정상적인 법치국가의 法정신이 아니었던가.
 
 
 
 軍을 멸시하면 나라가 망한다
 
  만약 이번과 같은 비정상적인 특수 정훈교육을 해야 할 상황이 와서 군사지역에 군사작전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제2, 제3의 평택사태가 줄을 이을 것이다. 그 결과 軍의 위상은 땅에 떨어질 것이고, 궁극적으로 軍은 스스로가 해체를 재촉하는 불행한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국군을 멸시하는 풍조가 만연하기 시작하면 나라는 망한다」는 것이 역사가 준 교훈이다.
 
  지난 5월14일 평택 대추리에서 다시 좌익세력들의 집회가 있었다. 예상과는 달리 폭력 시위대와 큰 충돌은 없었다. 그 이유는 親北좌파들의 폭력사태를 보는 국민의 눈초리가 매섭게 타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약 90%가 반대하는 평택 시위를 다시 폭력으로 강행하기에는 아마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날 軍人들이 軍 철조망 안에서 무장을 하지 않고 보호 장구만을 갖춘 채 시위대가 철조망으로 진입할 것에 노심초사했다는 것 자체가 국군의 슬픈 자화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준다.
 
  폭력 시위대 4000여 명과 경찰 2만여 명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충돌했고, 팽팽한 긴장 속에서 지냈다는 평택을 보면서, 더욱 한명숙 국무총리가 親北좌파세력의 편을 들어 「이택순 경찰청장에게 집회를 허가해 주도록 요청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 狂氣(광기)의 시대에 대한민국 국민과 국군이 이제는 새로운 각오로 나라 지키기에 전념해야 할 순간에 서 있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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