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문으로 알려진 휴전선 일대의 북한 장거리포 방사포는 300문으로 下向 추정
전차·포병·잠수함은 북한이 큰 폭의 우위
한국 국방연구원이 美·日·中·러 등 주변 4강과 북한의 군사력을 다룬 흥미로운 책자 「2003~2004 동북아 군사력」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무기 수량과 성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전투기 및 수상함정, 장갑차 분야는 남한이 우위에 있지만 전차·포병·잠수함 戰力 등은 남한이 열세에 있다고 밝혔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2002년 발간한 「군사력 균형(Military Balance) 02~03」 자료를 토대로 남북한 戰力을 분석한 결과, 남한 戰力의 對北 전력 비율이 전차는 77%, 포병은 52%, 잠수함(수중 戰力)은 40% 수준이며, 장갑차는 101%, 수상함정은 107%, 전투기는 106.5%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구, 영토, 에너지·산업 능력 등 경제력, 군사력 등을 종합 평가한 국력 평가는 남한이 410.5로 북한(188.6)에 비해 2배 이상 우위로 평가됐다.
북한군의 戰力지수가 2000년대 초까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인다.
북한 지상군의 경우 전차 戰力은 감소, 장갑차 지수는 현상 유지, 야포 戰力은 대폭적인 상승, 박격포는 다소 감소로 나타났다. 1993년, 1997년, 2002년을 기준으로 보면 전차 戰力지수는 각각 29만2929, 27만7110, 27만7095로 감소하고 있다.
북한의 장갑차는 戰力지수가 8만8000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야포는 71만56, 82만8920, 82만8920으로 나타났고, 박격포는 46만2600, 41만6340, 41만6340으로 감소했다. 경제난으로 전반적인 戰力증강이 어려워지자 야포, 특히 長射程砲가 비용 대 효과 면에서 위협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 부문에 戰力 증강 노력을 집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財源 부족으로 공군력은 절반 수준으로 저하
북한 해군은 잠수함 戰力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대 효과 면에서 위협 효과가 큰 무기 체계로 戰力 증강 노력을 집중시킨 결과다. 1993년, 1997년, 2002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잠수함은 30, 31.2, 31.2로 나타났고, 수상 함정은 84, 82, 83으로 나타났다.
북한 공군은 財源부족으로 인해 1991년 이후 별다른 戰力 증강 없이 노후무기 도태로 인한 무기 체계 수량의 전반적인 감소가 눈에 띈다. 「군사력 균형」 자료에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대폭적인 戰力 감소도 있었다고 한다.
「군사력 균형」을 기준으로 하면 1993년에 비해 1997년, 2002년에는 북한 공군의 戰力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군사력 균형」을 만드는 IISS가 자료수집의 범주를 대폭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군사력 균형」은 MIG-29의 경우 30대(1992), 14대(1993~1994), 30대(1996~1998), 16대(2002)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인다. MIG-19는 200대(1991), 180대(1993~1994), 159대(1997~)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북한 공군과 비교했을 때 우리 공군의 戰力 수준은 1993년에는 73%, 1997년에는 85%, 2002년에는 106%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3~2004 동북아 군사력」에는 북한의 장거리포 戰力에 대해 구체적인 현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북한군 2개 방사포 여단과 혼성포 여단(15개) 예하 방사포 대대, 보병연대, 방사포 중대 등에서 다양한 口徑의 방사포를 운용 중이다. 240mm 방사포는 11개 대대 규모로, 사정거리는 60km에 달한다. 수도권 일부 지역(인천, 김포공항), 춘천, 속초 일대 공격이 가능하며 개전 초 우리 군단 후방 주요시설(C4I 시설, 포병, 탄약고 등) 파괴에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 포병은 45%가 전방 지역에 배치돼 있고, 170mm 자주포는 6개 대대 규모이다. 170mm 자주포는 최대 사정거리 54km로, 분당 2발을 발사할 수 있다. 240mm 방사포는 35초 동안 22발을 발사할 수 있다. 그러나 再장전 시간이 22분이나 걸리고, 정확도가 낮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고 한다.
이 책자는 최전방 지역 갱도 지역에서 수도권에 위협을 주는 장거리포의 구체적인 수를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크게 적은 규모이다. 그동안 약 1000문의 170mm 자주포와 240mm 방사포가 수도권 전방 지역에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170mm 자주포는 100여 문, 240mm 방사포는 200여 문이 현 갱도 진지에서 수도권까지 위협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2002년 발간한 「군사력 균형(Military Balance) 02~03」 자료를 토대로 남북한 戰力을 분석한 결과, 남한 戰力의 對北 전력 비율이 전차는 77%, 포병은 52%, 잠수함(수중 戰力)은 40% 수준이며, 장갑차는 101%, 수상함정은 107%, 전투기는 106.5%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구, 영토, 에너지·산업 능력 등 경제력, 군사력 등을 종합 평가한 국력 평가는 남한이 410.5로 북한(188.6)에 비해 2배 이상 우위로 평가됐다.
북한군의 戰力지수가 2000년대 초까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인다.
북한 지상군의 경우 전차 戰力은 감소, 장갑차 지수는 현상 유지, 야포 戰力은 대폭적인 상승, 박격포는 다소 감소로 나타났다. 1993년, 1997년, 2002년을 기준으로 보면 전차 戰力지수는 각각 29만2929, 27만7110, 27만7095로 감소하고 있다.
북한의 장갑차는 戰力지수가 8만8000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야포는 71만56, 82만8920, 82만8920으로 나타났고, 박격포는 46만2600, 41만6340, 41만6340으로 감소했다. 경제난으로 전반적인 戰力증강이 어려워지자 야포, 특히 長射程砲가 비용 대 효과 면에서 위협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 부문에 戰力 증강 노력을 집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財源 부족으로 공군력은 절반 수준으로 저하북한 해군은 잠수함 戰力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대 효과 면에서 위협 효과가 큰 무기 체계로 戰力 증강 노력을 집중시킨 결과다. 1993년, 1997년, 2002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잠수함은 30, 31.2, 31.2로 나타났고, 수상 함정은 84, 82, 83으로 나타났다.
북한 공군은 財源부족으로 인해 1991년 이후 별다른 戰力 증강 없이 노후무기 도태로 인한 무기 체계 수량의 전반적인 감소가 눈에 띈다. 「군사력 균형」 자료에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대폭적인 戰力 감소도 있었다고 한다.
「군사력 균형」을 기준으로 하면 1993년에 비해 1997년, 2002년에는 북한 공군의 戰力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군사력 균형」을 만드는 IISS가 자료수집의 범주를 대폭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군사력 균형」은 MIG-29의 경우 30대(1992), 14대(1993~1994), 30대(1996~1998), 16대(2002)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인다. MIG-19는 200대(1991), 180대(1993~1994), 159대(1997~)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북한 공군과 비교했을 때 우리 공군의 戰力 수준은 1993년에는 73%, 1997년에는 85%, 2002년에는 106%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3~2004 동북아 군사력」에는 북한의 장거리포 戰力에 대해 구체적인 현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북한군 2개 방사포 여단과 혼성포 여단(15개) 예하 방사포 대대, 보병연대, 방사포 중대 등에서 다양한 口徑의 방사포를 운용 중이다. 240mm 방사포는 11개 대대 규모로, 사정거리는 60km에 달한다. 수도권 일부 지역(인천, 김포공항), 춘천, 속초 일대 공격이 가능하며 개전 초 우리 군단 후방 주요시설(C4I 시설, 포병, 탄약고 등) 파괴에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 포병은 45%가 전방 지역에 배치돼 있고, 170mm 자주포는 6개 대대 규모이다. 170mm 자주포는 최대 사정거리 54km로, 분당 2발을 발사할 수 있다. 240mm 방사포는 35초 동안 22발을 발사할 수 있다. 그러나 再장전 시간이 22분이나 걸리고, 정확도가 낮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고 한다.
이 책자는 최전방 지역 갱도 지역에서 수도권에 위협을 주는 장거리포의 구체적인 수를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크게 적은 규모이다. 그동안 약 1000문의 170mm 자주포와 240mm 방사포가 수도권 전방 지역에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170mm 자주포는 100여 문, 240mm 방사포는 200여 문이 현 갱도 진지에서 수도권까지 위협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