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작가라면 일생에 꼭 한번 품고 싶은 상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SBS문화재단과 매년 공동으로 시상하는 ‘올해의 작가상’이다. 지난 2월 13일 양정욱 작가가 이 상 2024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 작가는 ‘움직이는 조각’에 이야기를 담아 자신이 바라는 삶의 모습을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한 장면에서 출발하지만, 그 이야기 속에는 작가의 상상과 바람이 담겨 새로운 의미를 만든다. 심사위원인 김해주 싱가포르아트뮤지엄 선임 큐레이터는 “위로를 전하는 예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샤를 란드브뢰회트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연구부장은 “규모 있는 작품은 물론 작업 후 남은 부산물로 만든 소박한 작품이 서로 연결되며 작동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라고 평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매년 후보에 오른 작가들의 전시를 기획한다. 수상자 양정욱과 함께 후보에 오른 윤지영, 권하윤, 제인 진 카이젠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는 3월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양 작가는 ‘움직이는 조각’에 이야기를 담아 자신이 바라는 삶의 모습을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한 장면에서 출발하지만, 그 이야기 속에는 작가의 상상과 바람이 담겨 새로운 의미를 만든다. 심사위원인 김해주 싱가포르아트뮤지엄 선임 큐레이터는 “위로를 전하는 예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샤를 란드브뢰회트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연구부장은 “규모 있는 작품은 물론 작업 후 남은 부산물로 만든 소박한 작품이 서로 연결되며 작동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라고 평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매년 후보에 오른 작가들의 전시를 기획한다. 수상자 양정욱과 함께 후보에 오른 윤지영, 권하윤, 제인 진 카이젠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는 3월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