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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정길헌 부팀장

글 : 정광성  월간조선 기자  jgws89@chosun.com

사진 : 월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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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길헌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부팀장(경위)은 서울경찰청 특수기동대 출신이다.
 
  작년 정길헌 경위는 한 코인 사기 사건을 맡았다. 사건 개요는 간단하다. 사회 명망가들이 다수 포함된 재단이 코인을 발행했는데 해킹 이슈 등으로 상장 폐지됐다. 그런데 이 폐지 과정에 거대 거래소와 그 거래소의 협력업체 등이 연결돼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거래소 일부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이 공모, 발행 코인의 단물만을 빨아먹고 버렸을 수 있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주장이다. 정길헌 경위는 1년 가까이 수사에 몰두, 그 실마리를 잡아가고 있다.
 

  정길헌 경위는 “코인 사기는 약자를 대상으로 퍽치기 수법으로 돈을 강탈하는 것과 진배없지만, 범죄가 실명이 아닌 디지털 지갑 주소 위주로 이뤄져 증거를 잡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사기꾼에겐 당연히 코인 사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인데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으냐”고 했다. 정 경위는 “(코인 사기는) 소송 절차도 무척 복잡하다”며 “이런 게 경찰이 사건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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