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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기득권 고발하는 책 펴낸 이호선 교수

글 : 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사진제공 : 이호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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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선(李鎬善·56) 국민대 법대 교수가 《위선자들》(리원)을 펴냈다. ‘새로운 수탈계급과 전체주의의 민낯’이라는 부제(副題)가 붙은 이 책은 밀로반 질라스의 《노멘클라투라》를 번역한 것이다. 밀로반 질라스는 요시프 티토의 최측근으로 유고슬라비아의 부통령까지 지냈지만, 과거의 혁명가들이 ‘새로운 귀족(노멘클라투라)’으로 변질되는 현실을 고발했다가 실각(失脚), 투옥됐다. 《노멘클라투라》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출간되고, 미국에서만 300만 부 이상 팔린 현대 정치학의 고전(古典)이다.
 
  이호선 교수는 “밀로반 질라스는 민중의 전위대(前衛隊)를 자처한 혁명 세력이 어떻게 기득권으로 변질하면서 집단 소유와 이념 독재 속에서 권력으로 자신들만의 부(富)를 누리며, 기생(寄生)계급을 재생산하는지, 그러면서 사회가 왜 퇴행(退行)될 수밖에 없는지를 지식인 혁명가답게 잘 묘사하고 있다”면서 “이 책은 중국과 북한, 그리고 2019년 8월 이후의 대한민국을 읽는 눈”이라고 말한다.
 
  이호선 교수가 작년 조국(曺國)사태 이후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 대표로 기득권 세력화한 좌파 집권 세력의 ‘내로남불’에 맞서 싸워왔기에 이 책이 주는 울림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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