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리스트 전장수(42)가 국제기타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벌(Korea International Guitar Festival)은 오는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양평 현대 블룸비스타에서 열린다. 56년 역사를 가진 한국기타협회(회장 김윤배)가 주최하고 양평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독일, 체코, 중국, 대만, 일본 등 7개국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특히 미국 예일대 음대 기타과 교수인 벤저민 버더리(Benjamin Verdery)가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기타연주가 200명이 함께하는 합주가 피날레로 열린다. 콘서트 외에도 마스터클래스와 세미나, 국제기타콩쿠르를 준비하고 있다. 기타장인 최동수 등이 참여하는 악기전시회도 마련했다.
전장수 예술감독은 “수준 높은 클래식 기타 연주는 물론, 하와이에서 활동하는 우쿨렐레 연주자를 초청해 대중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했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서울고등음악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 음악대학원에서 기타를 전공했다. 오스트리아 빈의 프라이너 콘서바토리에서 관현악지휘를 수학했고, 빈 국립음악대학교에서 기타연주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지난 2010년에는 독도의 사계 중 ‘여름’을 그린 연주곡을 발표해 이목을 끈 바 있다. 내년에는 미국에서 독도의 사계 완곡을 공개할 계획이다.⊙
전장수 예술감독은 “수준 높은 클래식 기타 연주는 물론, 하와이에서 활동하는 우쿨렐레 연주자를 초청해 대중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했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서울고등음악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 음악대학원에서 기타를 전공했다. 오스트리아 빈의 프라이너 콘서바토리에서 관현악지휘를 수학했고, 빈 국립음악대학교에서 기타연주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지난 2010년에는 독도의 사계 중 ‘여름’을 그린 연주곡을 발표해 이목을 끈 바 있다. 내년에는 미국에서 독도의 사계 완곡을 공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