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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 대물림 않겠다”며 215억 기부한 鄭文述 前 KAIST 이사장

글 : 김정우  월간조선 기자  hgu@chosun.com

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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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술(鄭文述·76·사진 왼쪽) 전(前) KAIST 이사장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할 인재양성을 위해 215억원을 기부했다. 2001년에도 300억원을 KAIST에 기부한 바 있다.
 
  지난 1월 10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기부금 약정식에서 정 전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과 ‘부(富)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개인적 약속 때문에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며 “이번 기부는 개인적으로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였으며, 또 한편으로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소중한 기회여서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KAIST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정문술 기금’을 미래전략대학원 육성과 ‘뇌 인지과학’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사용할 계획이다. KAIST 미래전략대학원은 현재 과학저널리즘, 미래전략, 지식재산 분야 석·박사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KAIST는 미래전략대학원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과 같은 ‘싱크탱크’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강성모 KAIST 총장(사진 오른쪽)은 “이번 기부는 KAIST의 미지(未知)의 학문분야 개척과 ‘세계 속의 연구대학’ 목표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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