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은 군인일 뿐 남군·여군 구분이 없어야 한다는 평소 생각에서 전역 신청을 하고 훈련을 받게 됐습니다.”
창군 이래 첫 육군 전투병과 전역 여군으로 예비군 훈련에 참가한 박소연(朴炤姸) 예비역 육군중위는 육군 52사단 예하 번개부대 예비군 훈련장에서 지난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동원미지정자 간부 재입영 훈련에 여군 예비역 중위로 입소해 남성 예비군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다.
과거 전역 여군들은 ‘퇴역’ 신청밖에 할 수 없었지만, 2011년 군 인사법 개정으로 ‘전역’ 신청의 길이 열린 것이다. 여군이 퇴역 대신 전역 신청을 할 경우, 임신 등을 제외하고는 만 40세 이하, 전역 이듬해부터 6년차까지 연간 28시간의 훈련을 받아야 한다.
박씨는 2009년 여군 54기로 임관한 후 25사단과 교육사령부 해외자료정보처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7월 전역신청을 했다. 박씨는 훈련기간 중 980여 명의 남성 예비군들과 함께 개인화기 사격은 물론 시가지 전투 등 남성들도 힘든 전투훈련을 힘든 내색 없이 소화했다.
박씨는 “테러방지 전문교육을 받기 위해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이라며 “방학기간에 예비군 훈련을 받아 육군 장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웃었다.⊙
창군 이래 첫 육군 전투병과 전역 여군으로 예비군 훈련에 참가한 박소연(朴炤姸) 예비역 육군중위는 육군 52사단 예하 번개부대 예비군 훈련장에서 지난 11월 4일부터 8일까지 동원미지정자 간부 재입영 훈련에 여군 예비역 중위로 입소해 남성 예비군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다.
과거 전역 여군들은 ‘퇴역’ 신청밖에 할 수 없었지만, 2011년 군 인사법 개정으로 ‘전역’ 신청의 길이 열린 것이다. 여군이 퇴역 대신 전역 신청을 할 경우, 임신 등을 제외하고는 만 40세 이하, 전역 이듬해부터 6년차까지 연간 28시간의 훈련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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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연씨가 예비군 훈련장에서 남자 예비군들과 함께 수색정찰을 하고 있다(사진=국방일보 제공). |
박씨는 “테러방지 전문교육을 받기 위해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이라며 “방학기간에 예비군 훈련을 받아 육군 장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