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현대미술계의 주목을 받는 일본 작가 고헤이 나와(kohei Nawa·38)가 대형 조각 <매니폴드(Manifold)>를 충남 천안의 신세계백화점 앞 조각광장에 전시했다.
<매니폴드>는 다양함을 뜻하는 ‘매니(many)’와 접는다는 의미의 ‘폴드(fold)’를 합친 말로, 수많은 파이프를 둘러싸는 원형 돌기들을 한데 묶은 형태로 구성된 구조체다. 높이 13m, 너비 16m, 폭 12m에 무게가 약 27톤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작품으로, 설치 기간만 장장 102일이 걸렸다.
작가는 “정보의 볼륨과 에너지가 서로 연결되거나 계속해서 무질서하게 증식해 가는 동시에, 여러 상황이 일어나는 혼돈된 상황을 표현한 것”이라며 “거대 정보사회 이면에 내재하는 공포와 공허, 그리고 시스템의 문제를 표현하고 있다”고 했다.
교토 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석·박사를 취득한 고헤이 나와는 현재 교토대 조형예술대학의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도쿄현대미술관, 모리 미술관,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을 비롯한 세계 유명 미술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2012년 6월에는 미국 월간지 《아트앤옥션》이 선정한 ‘미래에 가장 소장가치가 있는 50인의 작가’로 선정됐다.⊙
<매니폴드>는 다양함을 뜻하는 ‘매니(many)’와 접는다는 의미의 ‘폴드(fold)’를 합친 말로, 수많은 파이프를 둘러싸는 원형 돌기들을 한데 묶은 형태로 구성된 구조체다. 높이 13m, 너비 16m, 폭 12m에 무게가 약 27톤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작품으로, 설치 기간만 장장 102일이 걸렸다.
작가는 “정보의 볼륨과 에너지가 서로 연결되거나 계속해서 무질서하게 증식해 가는 동시에, 여러 상황이 일어나는 혼돈된 상황을 표현한 것”이라며 “거대 정보사회 이면에 내재하는 공포와 공허, 그리고 시스템의 문제를 표현하고 있다”고 했다.
교토 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석·박사를 취득한 고헤이 나와는 현재 교토대 조형예술대학의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도쿄현대미술관, 모리 미술관,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을 비롯한 세계 유명 미술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2012년 6월에는 미국 월간지 《아트앤옥션》이 선정한 ‘미래에 가장 소장가치가 있는 50인의 작가’로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