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의 권유미 대표는 요즘 매일 광화문광장으로 출근한다. 광화문광장에 호국영령 추모 상징물을 건립하기 위해서다. 블루유니온을 비롯해 사단법인 한국위기관리연구소, 빛길 등의 시민단체는 지난 10월부터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 공헌한 국가유공자를 추모하는 조형물인 ‘호국의 불꽃’ 건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왜 광화문광장인가’ 하는 의문에 권유미 대표는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 건국과 6·25전쟁 당시 서울 탈환에 많은 장병의 한이 서린 역사적 공간이고 가장 많은 국민이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난 5월에는 국가보훈처가 나서서 호국 상징물 설치 장소를 위한 국민 설문조사도 벌였다. 전쟁기념관도 후보에 올랐으나, 참여자 대부분이 광화문광장을 꼽았다. 하지만 서울시에서 ‘광화문광장의 추가적 조형물 건립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해 와 조형물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유미 대표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이 광화문광장에 하루빨리 들어서 국민의 가슴에 긍지와 애국의 불꽃이 타오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