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제공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단장에 오공태(吳公太·65) 전 중앙본부 부단장이 선출됐다. 오(吳) 단장은 2월 23일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제52회 민단 정기중앙대회 겸 단장 경선에서 381표를 얻어 임기 3년의 신임 단장에 당선됐다. 나가노 민단 단장, 민단 중앙본부 부단장을 역임한 오 단장은 전후(戰後) 세대로서는 처음으로 중앙단장에 취임했다.
그는 선거공약으로 ▲철저한 현장방문을 통한 지부·본부의 활성화 뒷받침 ▲기본재정의 토대 조성 ▲민족교육 진흥 ▲지방참정권 획득 운동의 재구축 ▲차세대 육성 사업 ▲동포 통합 추진 등을 내세웠다.
오 단장은 선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 내 재일교포 지방참정권 획득 운동은 벽에 부딪힌 상태에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영주자가 먼저 참정권을 획득하는 걸 포함해서 운동방법론상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보이지 않는 여러 문제로 재일교포 사회의 경제가 좋지 않다”며 “일본에서 살아가는 이상 일본의 적이 돼선 안 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민단은 제66회 정기 중앙위원회에서 강령에 ‘일본 지역사회 발전을 꾀한다’는 문구를 추가하고, 교민 중 일본 국적 취득자도 지부 단장 등을 맡을 수 있도록 규약을 바꿨다.
민단은 1946년 10월 창단해 올해로 66주년을 맞는 단체로 재일교포의 법적 지위 확립과 민생안정, 문화향상, 국제친선과 조국발전, 평화통일의 실현을 방침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는 선거공약으로 ▲철저한 현장방문을 통한 지부·본부의 활성화 뒷받침 ▲기본재정의 토대 조성 ▲민족교육 진흥 ▲지방참정권 획득 운동의 재구축 ▲차세대 육성 사업 ▲동포 통합 추진 등을 내세웠다.
오 단장은 선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 내 재일교포 지방참정권 획득 운동은 벽에 부딪힌 상태에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영주자가 먼저 참정권을 획득하는 걸 포함해서 운동방법론상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보이지 않는 여러 문제로 재일교포 사회의 경제가 좋지 않다”며 “일본에서 살아가는 이상 일본의 적이 돼선 안 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민단은 제66회 정기 중앙위원회에서 강령에 ‘일본 지역사회 발전을 꾀한다’는 문구를 추가하고, 교민 중 일본 국적 취득자도 지부 단장 등을 맡을 수 있도록 규약을 바꿨다.
민단은 1946년 10월 창단해 올해로 66주년을 맞는 단체로 재일교포의 법적 지위 확립과 민생안정, 문화향상, 국제친선과 조국발전, 평화통일의 실현을 방침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