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면 유난히 바쁜 사람, 전·현직 대통령은 물론 굵직한 정치인들의 홍보 포스터 사진작가로 유명한 고창수(高昌洙·61)씨다. 13대부터 18대 총선까지 김영삼·노무현·이명박 등 전·현직 대통령을 포함해 200여 명의 정치인을 촬영한 그는 올해로 24년째 정치인 전문 사진가로 활동 중이다.
광고도 하지 않는데, 입소문만으로 꾸준히 촬영 의뢰가 들어올 정도이다 보니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경쟁 후보들이 모두 그에게 사진을 찍겠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한 지역구에선 한 명의 후보만 찍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3월 24일부터 7일간 <한국정치인 108人展>이라는 사진전을 열기도 한 그에게 정치인을 찍을 때 중요시하는 점이 뭐냐고 물으니, “흔한 말이지만, 억지웃음은 절대 사양”이라며 “(내가)촬영한 후보의 당락에 마음이 편하기도, 무겁기도 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광고도 하지 않는데, 입소문만으로 꾸준히 촬영 의뢰가 들어올 정도이다 보니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경쟁 후보들이 모두 그에게 사진을 찍겠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한 지역구에선 한 명의 후보만 찍는 것이 그의 원칙이다.
3월 24일부터 7일간 <한국정치인 108人展>이라는 사진전을 열기도 한 그에게 정치인을 찍을 때 중요시하는 점이 뭐냐고 물으니, “흔한 말이지만, 억지웃음은 절대 사양”이라며 “(내가)촬영한 후보의 당락에 마음이 편하기도, 무겁기도 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