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徐炅利 月刊朝鮮 기자
러시아 마린스키극장의 키로프발레단에서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발레리나 柳知延(유지연·33)씨가 5년 만에 국내무대에 다시 섰다. 키로프발레단은 볼쇼이발레단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으로 무용수만 300명이 넘는다.
유지연씨는 지난 9월 12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제30회 서울무용제 개막초청공연에서 ‘Etude About The Woman’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러시아 안무가 기릴 시모노프가 유씨를 위해 만든 것으로, 여인의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유지연씨는 1991년 만 15세 때 러시아 최고 발레학교인 바가노바 발레스쿨로 유학을 떠났다. 그녀는 1995년 全(전) 과목 만점을 받고 이 학교를 수석 졸업한 후 같은 해 키로프발레단에 입단했다. ‘백조의 호수’ 중 스페니시 공주 役(역), ‘호두까기 인형’에서 마샤 역으로 이름을 날린 유씨는 2003년 러시아 발레계에서 최고 영예로 여기는 ‘발레 역사사전’에 이름이 등재됐다.
“지젤과 세헤라자데를 좋아한다”는 그녀는 “한국 발레를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했다.⊙
유지연씨는 지난 9월 12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제30회 서울무용제 개막초청공연에서 ‘Etude About The Woman’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러시아 안무가 기릴 시모노프가 유씨를 위해 만든 것으로, 여인의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유지연씨는 1991년 만 15세 때 러시아 최고 발레학교인 바가노바 발레스쿨로 유학을 떠났다. 그녀는 1995년 全(전) 과목 만점을 받고 이 학교를 수석 졸업한 후 같은 해 키로프발레단에 입단했다. ‘백조의 호수’ 중 스페니시 공주 役(역), ‘호두까기 인형’에서 마샤 역으로 이름을 날린 유씨는 2003년 러시아 발레계에서 최고 영예로 여기는 ‘발레 역사사전’에 이름이 등재됐다.
“지젤과 세헤라자데를 좋아한다”는 그녀는 “한국 발레를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