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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을 하며

영원한 별 백선엽 장군

글 : 김성동  월간조선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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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7일 발행하는 《월간조선》 8월호를 마감하는 중에 두 죽음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돌아가신 순서대로 적으면 한 분은 박원순 서울시장, 또 한 분은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입니다. 두 죽음의 크기를 잴 능력이 없는 저이기에 여기서는 100세로 세상을 떠나신 백선엽 장군과 관련한 이야기만 전할까 합니다. 그분의 죽음을 보는 우리 사회 좌우 진영 간의 극명한 시각차 때문입니다.
 
  남정옥 전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월간조선》에 보내온 추도사의 일부를 인용합니다.
 
  〈… 민족사적으로 그런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장군님의 죽음을 앞에 놓고, 협량(狹量)의 역사지식으로 ‘친일의 낙인’을 찍으려는 역사의 소인배들에게 통분함과 민족적 서글픔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30세의 청년장군으로 6·25전쟁을 맞이하여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3년1개월, 37개월 동안 생사를 넘나드는 전쟁터를 누볐던 장군님에게 대한민국과 국민들은 갚을 수 없는 빚을 졌습니다. 미국 국민들이 입을 모아 전쟁영웅으로 치켜세우고, 한미연합군사령관을 비롯하여 미국의 역량 있는 장군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존경하고 떠받드는 장군님을 우리나라는 친일의 올가미를 씌어 ‘역사의 죄인’으로 취급하고 있는 서글픈 현실을 볼 때 이게 어느 나라인가 싶습니다. 대한민국은 영웅이 없는 부재의 나라임에도, ‘있는 영웅’마저 깎아내리는 반(反)역사적 길을 가고 있습니다.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럼에도 장군님께서는 그런 역사의 소인배들까지 너그럽게 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분이 바로 장군이셨으니까요. …〉
 
  그런 분의 죽음이 논란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서글픕니다. 그럼에도 백 장군님은 저에게는 영원한 별이십니다. 대부분의 우리 독자들은 저와 같은 생각일 것으로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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