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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정의의 출발”이라는 그 말

글 : 김성동  월간조선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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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발발 69주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6·25로 인해 당시 남북한 인구 3000만명의 절반이 넘는 1800여만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가운데 좌익·인민군에 의해 죽거나 학살당한 우리 국민은 37만명이 넘습니다. 국군도 17만8000여명이 전사했죠. 이 땅에서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참으로 끔찍한 전쟁이었습니다.
 
  이 동족상잔 비극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는 굳이 따지지 않아도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분이라면 다 알고 있을 겁니다.
 
  1953년 7월 27일 맺은 정전협정으로 우리 한반도에서 전면적 전쟁은 멈췄지만 6·25 당시 우리 민족 전체가 겪은 비극에 못지않은 비극이 우리의 반쪽 땅 북한에서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탈북민 사이에서는 북한에서 고난의 행군시기(1996~2000) 300만명 이상의 아사자(餓死者)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2010년 통계청이 발표한 북한 인구 동태 분석 결과만 놓고 봐도 그 시기 북한에서 굶어 죽은 사람이 33만명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재 북한 인구는 2600여만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분석 결과만으로 계산을 해도 79명당 1명이 굶어 죽은 셈입니다.
 
  게다가 강제 노역 등 북한에서 벌어지는 인권 탄압 문제는 이제 뉴스거리도 안 될 지경입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낸 2014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는 대규모 정치범수용소가 4곳 있고 이곳에 8만~12만명이 수감돼 있다고 합니다.
 
  양식이 있는 국민이라면 이런 북한의 현실에 분노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겁니다. 갑자기 ‘분노’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한 발언 때문입니다.
 
  “분노는 정의의 출발이다. 불의에 대한 뜨거운 분노가 있어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
 
  대통령에 당선되기 직전인 2017년 2월 20일에 한 발언입니다.
 
  집권 3년 차를 맞은 문 대통령께 묻고 싶습니다.
 
  “그때 말한 그 ‘분노’를 북한 김정은에게도 적용해왔는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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