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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빙벽의 美學

사진 : 염동우  C.영상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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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소승폭포.
  ‘희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자기의 위험을 혼자만이 해결하기 위해서 동료들에게서 스스로 떨어져 나가는 것은 무엇보다 훌륭했다. 안락한 때에 위험스럽던 날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면 진지하고 충실하게 살아갈 수가 있을 것이다.
 
  남의 피 값으로 살고 있다는 것은, 또 우리가 그런 행위들을 자기의 안락을 위해서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참지 못할 일인가.’
 
  -황석영 〈입석부근〉
 
원주 판대아이스파크(인공빙벽장).
  라인홀트 메스너는 말했다.
 
  “나는 왜 언제나 극점인 정상에 가지 않으면 못 견디느냐고 그전부터 혼자 물어왔다. 사람은 누구나 정상에 서고 싶어 한다. 그 정상이란 반드시 산의 꼭대기가 아니며 하나의 종점이고, 모든 선(線)이 모여드는 곳, 소재가 생성하고 그 모습을 바꾸는 지점이라는 뜻이다. 이 지점은 적어도 상징적으로 세계가 ‘무(無)’로 바뀌는 곳으로 모든 것이 완결되는 끝이다.”
 
  사람들은 산에 오르고 싶어 한다. 그 직벽(直壁)이 눈으로 뒤덮이고 얼음으로 얼어붙을 때 산 사람들의 가슴은 오히려 용광로처럼 뜨거워진다. 자칫 한걸음 잘못 내디디면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질지라도 인간은 손과 발을 이용해 산을 오른다. 그것이 희망이기에.⊙
 
설악산 소승폭포.

설악산 토왕성폭포.

강촌 구곡폭포.

설악산 소승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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