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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誌上展

김유경의 누드화

모든 육체는 온 세상의 풀과 같고…

글 : 월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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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題, 30x22.5cm 2015 oil on paper
  모든 육체는 온 세상의 풀과 같고 그 화려함이 꽃처럼 피어나니, 시간은 싱싱한 풀을 시들게 하고 어여쁜 꽃을 지게 한다.
 
  그 찬란한 꽃의 시간 여성의 몸을 탐구하는 김유경의 누드그림은 풀꽃 환희의 순수한 열락적 찰나를 담아낸다.
 
  시간은 ‘지금’으로 흘러왔다 끊임없이 ‘지금’을 지나 또 다른 ‘지금’으로 나아간다.(고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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