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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고발

‘보행금지’ 표시 무시하는 무질서한 시민들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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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이 없는 세상이라는 뜻의 ‘無法天地’. 우리 주변이 그 무법천지가 되어 가고 있다. 법과 상식은 무시되고 권리로 둔갑한 이기주의가 판친다. 그런 곳 중 하나가 지하철이다.
 
  ‘캐리어 전용 경사로’라는 푯말이 붙어 있음에도 개의치 않고 버젓이 통행하는 이들이 많다. 기자는 지하철 서울역사 안에서 5분간 현장을 지켜봤다. 전철이 정차할 때마다 쏟아지는 사람 중 우측으로 지나는 사람 대부분이 ‘보행 금지’ 푯말이 무색하게 경사로를 이용했다. 복도는 성인 여덟 명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을 정도의 폭이라면 계단은 세 명이 지날 정도. 병목처럼 좁아지는 계단에서 대부분 빨리 이 구간을 지나기 위해 경고 메시지를 무시했다. 심지어 우측통행조차 안 지키고 경사로로 내려오거나, 보행자가 캐리어를 잡은 채 오르내린 경우도 있었다. 이곳은 유모차도 지날 수 없는 곳이다.
 

  열 중 한 명, 보행금지 표시를 보고도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경사로에 올랐다. 질서는 사소한 것에서부터 지켜져 시작된다. 만약 이곳에서 인명사고가 난다면 그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시설물을 허술하게 관리 감독한 서울메트로와 굳이 공공장소의 출입금지 푯말을 무시하는 시민들.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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