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세계 3대 불교 성지 바간(Bagan)

佛國淨土 미얀마의 새해맞이

글·사진 : 이오봉  월간조선 객원사진기자  oblee@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
  • 스크랩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새해를 맞으며 열기구가 하나둘씩 떠오르고 있다.
일출 일몰 시간에 맞춰 하루에 두 번 운행을 하는 열기구의 탑승료는 1인당 200~250달러.
한 시간 정도 해가 뜨고 지는 장엄한 바간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미얀마 사람들. 그들은 현세에 공덕을 쌓으면 내세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굳게 믿으며 살아가고 있다. 인구 6000만, 우리나라 면적의 3배가 되는 땅을 가진 나라. 쌀, 목재, 원유와 천연가스, 고무, 철광석, 니켈, 보석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나라지만 현재 1인당 GNP는 900달러가 채 안 된다.
 
바간의 전망을 한눈에 보여주는 쉐산도 파고다. 일몰과 일출 시간에 인산인해를 이룬다. 1057년에 건립된 5층짜리 불탑으로 사원의 중앙 계단을 맨발로 오른다.
  전 국민의 90%가 불교 신자인 미얀마에는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사원과 함께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바간(Bagan)이 있다. 새해를 맞는 미얀마 국민들은 2300여 기(基)의 파고다(불탑)와 불상이 모셔진,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지방의 고대도시이자 불교성지인 바간을 찾아간다.
 
세계적 불교 성지인 바간에 미얀마 국민의 소망을 품고 붉은 해가 떠오르고 있다.
  11~13세기 버마족 바간 왕조의 수도였던 바간은 북쪽의 올드 바간, 남쪽으로는 뉴 바간, 그리고 낭우(Nyaung Oo) 지역으로 구분된다. 올드 바간은 바간 왕조의 중요한 불교 유적지가 자리 잡고 있고 뉴 바간은 관광객들을 위한 휴양시설이 즐비하다. 낭우에는 미얀마 국내선이 운행하는 낭우 공항과 전통 재래시장이 자리 잡고 있다.⊙
 
미얀마 국민의 불국정토(佛國淨土)를 이루려는 열망을 한눈에 보여주는 미안마의 수도 양곤(Yangon) 쉐다곤 사원. 부처님의 머리카락과 사리를 모셔 놓았다. 높이 99m, 약 60t의 금과 다이아몬드 등 보석으로 장식해, 그 화려함과 웅대함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양곤 시내 중심의 구릉에 자리 잡고 있으며, 크고 작은 불탑 80여 개가 황금 물결을 이룬다. 낮에는 햇빛에, 밤에는 조명으로, 금빛으로 빛난다. 최첨탑 ‘티’에는 다이아몬드가 1100개 박혀 있다.

양곤 쉐다곤 사원에서 불공을 드리는 시민들. 미얀마에서는 불교가 생활 그 자체다. 기원전에 전래됐지만 403년 인도 승려 부다고사가 미얀마 남쪽 지방 따톤에 경전을 들여오면서 상좌부 불교(소승불교, Theravada)가 미얀마에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등 동아시아 지역의 대승불교에 비해 더 보수적이고 계율이 엄하며 경전의 원본에 충실한 불교 교파다.

미얀마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부처, 승려, 부모, 선생의 순서로 존경하도록 가르침을 받으며 자란다.


바간의 전통 칠기 공예품인 ‘락카웨어’를 만드는 손길. 대나무로 엮어 만든 다음 옻칠한 후 문양을 새겨 넣고 채색을 한다. 세계적인 특산품이다.

미얀마 바간 주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재래시장.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미얀마 수도 양곤의 재래시장 풍경. 사회주의를 지향했던 미얀마에도 서서히 자유민주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한 해 미얀마를 찾는 외국인도 3년 전보다 370%나 늘어나 316만명에 달한다. 개혁과 개방의 급물살을 타고 번영을 누릴 미얀마의 앞날이 밝아 오고 있다.

바간의 쉐지곤 파고다. 11세기 말에서 12세기 초, 바간 왕국을 건립한 열렬한 불교 신자인 왕이 건립을 했다. 1557년 버마 왕이 탑 전체에 금을 새로 입혔다. 실론 왕에게서 받은 석가모니의 치아사리를 모시고 있다. 정사각형으로 3층 구조의 높이 48m 쉐지곤 파고다의 우아한 종 모양 양식은 이후에 미얀마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