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글·사진 : 서경리  월간조선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
  • 스크랩
  • 글자 크게
  • 글자 작게
  푸릇한 신록에 묻혀 ‘쉼(休)’을 꿈꾼다. 사람 인(人)과 나무 목(木)이 모여 이루어진 쉴 휴(休) 자는 사람이 나무에 기대어 있는 형상이다. 여기에서 ‘쉰다’는 의미는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몸을 누인다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즐겨 말하는 휴식(休息)은 ‘하던 일을 멈추고 쉼’을 말한다. 식(息) 자는 ‘쉬다’라는 의미 외에도 ‘숨 쉬다, 호흡하다’라는 뜻이 있다. 사람이 나무에 몸을 기대고 숨을 쉬는 것. 자연 안에서 편안한 자세로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는 행위 자체가 말 그대로 ‘휴식’인 셈이다.
 
  요즘은 잘 쉬기도 쉽지 않다. 휴일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은 ‘놀’ 궁리를 하고 누구와 어떻게, 어디서, 무엇을 하며 놀지에 대해 고민한다. ‘쉼’은 어쩌면,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행동을 멈추고, 모든 상념을 내려놓는 것. 한숨 한숨. 내가 내쉬고 들이마시는 숨에 집중하며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 진정한 나를 위한 ‘쉼’이라 하겠다.⊙
조회 : 9277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sRoom 인기기사
Magazine 인기기사
댓글달기 0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910

지난호
전자북
별책부록
프리미엄결제
  • 지난호
  • 전자북
  • 별책부록
  • 정기구독
  • 월간조선 2018년 4월호 부록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