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패러글라이딩 파크(www.nanosky.co.kr)
주소: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신복리 158번지
문의: 02-3401-9322 / 031-775-2681
- 맞바람을 맞아 부풀어 오른 패러글라이더를 끌고 한 선수가 가을 하늘을 향해 달리고 있다. 패러글라이딩의 이륙 장소는 나무나 바위 등의 장애물이 없어야 하고 충분히 뛸 수 있도록 평탄해야 한다.
하늘이 높고 푸른 가을은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에 최고의 계절이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산바람과 쾌청한 하늘은 비상(飛上)을 꿈꾸기에 더없이 좋다. 티없이 깨끗한 뭉게구름이 하늘을 유유히 지나는 가을, 패러글라이딩 체험지로 유명한 양평 유명산에 다녀왔다.
낙하산과 글라이더의 장점을 합친 패러글라이딩은 별도의 동력장치 없이 바람에 몸을 싣고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항공 레포츠다. 1984년 프랑스의 등산가가 낙하산을 개조한 패러글라이딩으로 처음 비행에 성공하며 알려졌고, 우리나라에는 1986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장비의 중량이 10kg 정도로 가벼운 데다가 기체 조작이 간편하다. 3~4시간의 강습으로 비행할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안전장치만 제대로 갖춘다면 겁낼 이유가 없다. 항공 스포츠 중에서는 동호인이 많은 편인데, 우리나라에도 2만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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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한 가을 하늘과 솜처럼 보드라운 구름 사이를 지나는 패러글라이더. |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25~39도 정도의 경사가 있고 풍속 10~15km의 맞바람이 부는 곳이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광주의 무등산과 양평의 유명산, 원주의 치악산, 제천의 비봉산 등에 활공장이 있다.
해발 864m의 양평 유명산 활공장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에 자리한다.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하늘에 오르면 유명산의 억새와 들꽃, 소나무 등이 발아래로 펼쳐지고, 멀리 두물머리를 향해 흐르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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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러글라이딩 체험에 나선 관광객이 하늘 위에서 한껏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양평 유명산 패러글라이딩 체험은 코스별로 가격이 다르다. 기본 활공체험이 10만원 선에서 시작해 상승기류를 타거나 역동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면 가격이 추가된다. 체험 비행에서는 작은 카메라를 이용해 하늘 위에서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주기도 한다. 전문가 과정은 기초입문 과정과 연습조종사, 조종사, 전문조종사 등으로 나뉜다. 등록비는 대략 40만원대고, 일일 회비가 4만원 정도 별도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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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능선으로 넘어가는 해를 벗 삼아 활공하는 패러글라이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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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러글라이딩 체험에 나선 한 가족이 안전장비를 갖추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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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하게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착륙장에는 항상 보조요원들이 대기한다. 무전기를 이용해 패러글라이더가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방향을 잡아 주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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