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윤주영 제공
- 우리 어머니 | 제주 오조리, 1993
윤주영(尹胄榮・83) 전 문화공보부 장관이 강원도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사진전을 연다. ‘동강사진마을’ 선포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영월 이야기’와 ‘우리 어머니’라는 두 가지 주제로 열린다. 1, 2부로 나뉘어 열리는 ‘영월사진전’은 1부 일제강점기의 영월과 6·25전쟁, 보릿고개를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 2부 밝은 미래를 위해 뛰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별관에 전시되는 ‘우리 어머니’에는 가난을 이겨내며 열심히 살아온 우리 어머니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겼다. 전시는 12월 1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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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이야기 | 김경수, 88세, 중동면 직동리 일제 때 일본군에 끌려갔다가 해방되고 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6·25사변 때는 의용군으로 끌려갔다가 열흘 만에 도망쳐 나왔다. 일본군으로 인민군으로 국군으로 군대생활을 세 번이나 체험했다. 격변하는 조류에 따라 휩쓸려 다니며 젊음을 잃어버린, 혼란했던 시대의 희생양인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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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이야기 | 인력난의 고랭지 농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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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이야기 | 인력난의 고랭지 농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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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어머니 | 충북 제천, 19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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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어머니 | 충남 태안, 199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