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원들이 상륙 기습훈련에 앞서 물에서 PT체조를 하고 있다.
무더위와 폭우가 번갈아 찾았던 지난 8월. 경북 포항 칠포해수욕장 부근의 해병대 훈련장에서 해병대 1사단 소속 32대대 장병이 상륙 기습훈련을 실시했다.
해병대의 특성화 훈련으로 분류되는 이 훈련은 해병대의 여름훈련 중에서도 체력 소모가 가장 심한 것으로 손꼽힌다. 해병대의 상징물 중 하나인 검은색 소형 고무보트를 주로 이용한다. 그래서 IBS(Inflatable Boat Small) 훈련으로 불리고 있다. 적진(敵陣)에 기습 상륙해 적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아군(我軍)의 전력을 신속하고 은밀하게 침투시켜 해안교두보(海岸橋頭堡)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훈련이 실시되는 2주 동안 해병대원들은 보트 구령법, 보트 진수(進水)·접안(接岸) 교육, 육·해상 패들링(Paddling), 침투 접안, 보트 은닉(隱匿), 야전 숙영(野戰宿營), 전투수영 등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야전성을 키우는 동시에 ‘무적 해병’이라는 자긍심을 얻어 간다.⊙
해병대의 특성화 훈련으로 분류되는 이 훈련은 해병대의 여름훈련 중에서도 체력 소모가 가장 심한 것으로 손꼽힌다. 해병대의 상징물 중 하나인 검은색 소형 고무보트를 주로 이용한다. 그래서 IBS(Inflatable Boat Small) 훈련으로 불리고 있다. 적진(敵陣)에 기습 상륙해 적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아군(我軍)의 전력을 신속하고 은밀하게 침투시켜 해안교두보(海岸橋頭堡)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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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S 보트가 바다에 진수되는 순간. 때마침 내린 비와 거세게 부는 바람으로 파도가 만만치 않지만 분대장의 구호에 맞춰 노를 젓자 어느새 보트가 바다 한가운데로 향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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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PT체조하는 대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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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사장에 앉아 서로가 마주보고 안면위장을 도와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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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원들이 전투수영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수영이 서툰 대원들은 바다에 가라앉지 않게 하고 해상에서도 식별이 쉽게끔 자체 제작한 스티로폼을 손에 들고 바다로 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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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된 훈련 중간에 잠시 주어진 휴식시간. 바다에 발을 담그고, 담배를 나눠 태우며, 또 멋진 폼을 잡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은 여지없이 젊은이 그대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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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숙한 자세로 파도를 가르며 헤엄치는 해병대원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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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훈련 기간 대원들이 머무르는 텐트. 2주 동안이나 지내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모습이다. 야외 숙영 역시 훈련의 일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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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원들이 IBS 보트를 머리에 이고 모래사장을 달리고 있다. 보트는 7인승으로 무게는 약 130kg에 달하며 고속기동이 필요할 때는 약 35마력짜리 추진기를 장착한다. |
